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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통영 여행_가족 여행지로 딱인 박경리 기념관(주차장 및 입장료 정보)

by v엄마곰v 2022. 8. 7.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 포스팅이다. 첫째의 얼집 방학을 맞아 통영 친정 투어를 다녀왔다. 여기까지 왔는데 집에만 있긴 매우 아쉬웠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외부 관광은 힘들 것 같고, 실내 관광지로 가면 좋을 것 같았다.

통영은 아쉬운 점이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실내 전시, 공연 분야가 약한(?) 편이다.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 박경리 기념관을 가보기로 했다. 박경리 기념관은 작지만 조경이 잘 돼 있는 야외 잔디밭도 있어 아이한테 딱일 것 같았다.

3년 전 둘찌가 없던 시절에 첫찌만 데리고 박경리 기념관에 와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야외에서 비눗방울 놀이도 하고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아이가 너무 어려 바람 쐬는 거에 의미를 뒀는데, 이제 좀 컸으니 전시관 관람도 재미있어할 것 같았다.

나는 결혼 전 가족들이랑도 가보고 결혼 하고나서 내가 이룬 가족과도 가봤는데,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곳이다.

박경리 기념관은 통영 시내에서 좀 떨어진 산양면에 있는데, 드라이브 겸 경치 구경하면서 다녀와도 매우 좋다. 통영 왔으면 드라이브는 필수 아니겠습니꺼?ㅋㅋㅋㅋ

특히 달아공원과도 가까워서 박경리 기념관, 달아 공원 코스로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는 거 매우 추천한다.










그럼 스포사진부터 짜잔!

 

 


전시관 관람과 자연 둘 다 누릴 수 있는 박경리 기념관이다.








































 

 

 

 

 

 

 

 

 

 

 

 

 

 

 

 

 

 

 

 


박경리 기념관 주소:
경남 통영시 산양읍 산양중앙로 173 박경리 기념관

관람시간:
09:00~18:00 (월요일 휴무)


박경리 기념관 입장료는 무료이다. 핵 이득ㅋㅋㅋ





















박경리 기념관 주차장은 건물 바로 앞, 그리고 밑(?)에 있다.

 

 


주차장이 넓은 편은 아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이기 때문에 만약 주차장이 없을 경우 주변 갓길에 주차하면 될 것 같다.

박경리 기념관 주차요금도 무료이다. 매우 굳굳!






















































 

 

 

 

 

 

 

 

 

 

 

 

 

 

 

 

 


박경리 공원 안내도와 박경리 기념관 안내도이다. 박경리 공원 자체는 꽤 넓은 편이다. 위쪽에 박경리 묘소도 있다. 불가마 같은 날씨에 미취학 아동이 있어 박경리 묘소까지 가보진 못했다. 예전에 가봤는데 기억이 잘 ㅋㅋㅋ 시원한 날씨에 온다면 산책 겸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고추 말리는(?) 박경리 할머니. 설정샷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ㅋㅋㅋㅋ 시키지도 않았는데 포즈 잡고 재미있게 논다. 할머니한테도 깨알 친한 척ㅋㅋㅋ





















































 

 

 

 

 

 

 

 

 

 

 

 

 

 

 

 

 

 

 

 

 

 

 

 

 


사람들이 쓴 편지도 걸려 있었다.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감동적인 내용도 있었다.

















































 

 

 

 

 

 

 

 

 

 

 

 

 

 

 

 

 

 

 

 

 


길을 따라가면 푸릇푸릇한 박경리 공원이 나오고 바로 오른편에 박경리 기념관 전시관이 있다. 아, 그리고 유모차나 휠체어도 충분히 다닐 수 있다. 예전에 첫찌랑 왔을 때 유모차 끌고 왔었는데 거뜬했었다. 유모차나 휠체어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박경리 기념관 전시관부터 살펴보자!

 

 


박경리 기념관  전시관 입구 오른편에 바로 화장실이 나온다. 이런 동선 매우 좋다.













































 

 

 

 

 

 

 

 

 

 

 

 

 

 

 

 

 

 

 


박경리 전시관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맞아주는 박경리 작가님. 아이에게 박경리 작가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주자 박할머니라며 금세 친한 척을 한다. 말 잘 듣는 우리는 관랑방향으로 관람했다.

여름이라 실내에 갔을 때 겨울왕국 방불케 할 정도로 에어컨을 빵빵하게 튼 곳도 많은데, 여긴 에어컨을 너무 심하게 틀지 않아 좋았다. 엄마가 된 이후로는 이런 거도 참 신경 쓰임ㅋㅋㅋㄱㅋ















































 

 

 

 

 

 

 

 

 

 

 

 

 

 

 

 

 

 

 

 

 

 

 

 

 


박경리 작가님의 인생사가 사진으로 정리돼 있었다. 사진이 진짜 많았는데, 젊은 날의 박경리 작가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집중시간이 얼마 안 되는 딸랑구 때문에 제대로 관람할 수 없는 게 함정이네 ㅋㅋ 그래도 예전보다 관람 태도가 많이 좋아졌다.

























































 

 

 

 

 

 

 

 

 

 

 

 

 

 

 

 

 

 

 

 

 

 

 

 

 

 

 

 


박경리 작가님이 쓴 시도 전시돼 있고, 육필 원고도 있었다. 아이가 잠시 집중해서 보는 틈에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또 설명하는 나ㅋㅋㅋㅋ
















































 

 

 

 

 

 

 

 

 

 

 

 

 

 

 

 

 

 

 

 

 

 

 

 

 

 

 

 

 


번역본으로도 출간된 자랑스러운 토지. 이렇게 방대한 소설을 쓴 작가의 정신세계는 도대체 얼마나 더 방대할까. 진짜 존경스럽다.



























































토지 육필원고 일어 본이랑 한국어본이다.

 

 


일본어본으로 보니 느낌이 또 이상하다.





















































 

 

 

 

 

 

 

 

 

 

 

 

 

 

 

 

 

 

 

 

 

 

 

 

 

 

 

 

 

 


김약국의 딸들 육필원고와 주요 무대 전시이다. 통영의 옛날이 저랬다니 새로웠다. 김약국의 딸들 책을 읽고 보면 더 재미있을 듯.











































 

 

 

 

 

 

 

 

 

 

 

 

 

 

 

 

 

 

 

 

 

 

 

 

 

 

 

 

 


작긴 하지만 영상물 관람실도 있다. 박경리 작가님의 육성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름 알찬 구성의 박경리 기념관. 아이도 집중해서 영상 시청을 한다. 영상물 관람 시간이 정해져 있다. 영상 때문에 일부러 이 시간에 맞춰서 갈 필요는 없지만, 시간이 맞는다면 보는 것이 좋겠쥬...? ^^


































 

 

 

 

 

 

 

 

 

 

 

 

 

 

 

 

 

 

 

 

 

 

 

 

 

 

 

 

 

 

 

 

 

 

 

 

 

 


박경리 기념관 자료실도 있다. 아이에게 박할머니가 쓴 책이라고 하니 신기해했다.



















































 

 

 

 

 

 

 

 

 

 

 

 

 

 

 

 

 

 

 

 

 

 

 

 

 

 

 

 

 

 

 

 

 


의미 있고 인상적인 글귀가 많았다.













































 

 

 

 

 

 

 

 

 

 

 

 

 

 

 

 

 

 

 

 

 

 

 

 

 

 

 

 


책도 판매하고 있었다. 알아서 팸플릿 챙기는 치밀함ㅋㅋㅋㅋ








































 

 

 

 

 

 

 

 

 

 

 

 

 





이제 박경리 기념관 정원을 둘러보자.

 

 


박경리 기념관 정원은 아담하지만 조경이 잘 돼 있다. 박경리 작가님 동상 보더니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에도 너무 좋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가? 나름 오션뷰다ㅋㅋㅋ 시원할 때 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날씨가 너무 더운 건 싫지만 여름의 싱그러움이 느껴져서 좋았다. 푸릇푸릇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사진도 예쁘게 나온다.

엄청 넓진 않지만 아이들이 잠깐 뛰놀기에 충분하다. 아이들이 있다 보니 너무 내부만 있는 곳보다는 이렇게 외부 공간도 있는 곳이 좋은데 정말 딱이다. 그렇다고 장시간 시끄럽게 뛰어놀면 안 되겠지만ㅋㅋㅋㅋ












































 

 

 

 

 

 

 

 

 

 

 

 

 

 

 

 

 

 

 

 

 


지금은 많이 졌지만 수국 꽃이 있어 6월에 오면 좋을 것 같다. 공원 중간에 저 계단으로 올라가면 박경리 묘소로 올라갈 수 있다.

















































 

 

 

 

 

 

 

 

 

 

 

 

 

 

 

 

 

 

 

 



박경리 기념관 입구에 있는 카페이다.

 

 


카페 이름이 TS바리스타인지, 북카페 토지인지는 모르겠다ㅋㅋ

다양한 메뉴들이 있고 통팥 빙수, 고구마라테, 오미자차도 있다. 가격은 너무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고 평범한 가격이다.













































 

 

 

 

 

 

 

 

 

 

 

 

 

 

 

 

 

 

 

 

 

 

 

 

 

 

 

 

 

 

 

 

 

 

 

 

 


북카페 토지 내부는 그다지 크진 않지만 아담하고 깔끔하다. 주변에 뷰 맛집 커피숍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올 때마다 북적거리는 느낌은 아니었다. 아... 시원한 내부.... 살 꺼같다. 더위도 시킬 겸 오미자차 한 잔 마시기로 했다.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TS 바리스타 1호점이란다. 할머니들께서 직접 만들어주신다. 딸이 땀을 뻘뻘 흘리니 덥겠다며 건네는 말씀이 정겹게 느껴졌다.

우린 오미자차 한 잔 시켜서 테이크 아웃해서 나갔는데, 맛은 괜찮았다. 여름 되니 땡기는 오미자차ㅋㅋㅋ 새콤달콤 아이도 너무 좋아했다.

가족 나들이로 좋은 박경리 기념관, 여름의 무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가는 코스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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