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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거제 숲소리 공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아요!(도토리 놀이터, 동물 먹이체험)

by v엄마곰v 2021. 10. 14.


며칠 전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동물원에 다녀왔다. 동물원이 썩 재미있었는지 그 이후로 아이가 동물들 맘마 주고 싶다는 얘기를 자꾸 했다.

그리하여 통영 근교에 동물 먹이 체험 할 수 있는 곳을 써치 해봤다. 솔직히 검색하면서도 없을 거라 생각하고 기대도 안 했는데... 거제 숲소리 공원에서 동물 먹이 체험을 할 수 있단다.

게다가 거제 숲소리 공원은 동물 먹이체험 뿐만 아니라 놀이터도 잘 돼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 딱이었다.

 















거제 숲소리 공원   맛보기 사진 투척합니더!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쥬?ㅋㅋ



















































 

 

 


거제 숲소리 공원 주차장은 두 구역으로 돼 있는데, 조금이라도 덜 힘들려면 위쪽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위쪽 주차장이 아래쪽 주차장보다 좀 더 넓기도 하다.

주차 공간은 넓은 편이긴 한데 우리가 나올 때 즈음엔 거의 만차였다.

거제 숲소리 공원 주차료는 무료!















































주차장에서 내려가면 왼쪽에 관리사무소 건물이 있고, 그 앞에서 열체크 및 방문 기록을 하고 있다.

2층은 카페이고, 1층엔 화장실이 있다. 위에 올라가면 매점이 없으니 물이나 음료 및 간식 필요하신 분은 여기서 구매해가시길!

동물 먹이 체험장에 음료수 자판기 있는 거는 봤다ㅋㅋ

그리고 숲소리 공원 놀이터나 먹이 체험장 주변이 거의 땡볕이기 때문에 모자 혹은 양산, 물 필슈입니더ㅋㅋㅋㅋ

10월인데도 불구하고 이 날 후덥지근해서 땀 줄줄줄 흘렸다!






































거제 숲소리 공원 이용시간과 휴장일 안내이다.

포털 사이트 보니 개장시간이 10시라고 해서 일부러 천천히 왔는데, 9시라니...ㅠ

그래도 9시 40분쯤 도착ㅋㅋㅋㅋ

거제 숲소리 공원 입장료는 무료이고, 양 먹이주기 체험 먹이는 단 돈 2천 원. 이거 2천 원의 행복이 따로 없네ㅋㅋㅋㅋ

양 먹이 체험 주기 먹이는 축사 앞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우리는 현금 구매했는데, 혹시 모르니 현금도 챙겨 오시길!

숲소리 공원 따로 예약 안 했는데, 예약 시스템이 없어진 듯? 예약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안내판들도 한 번 살펴보고요ㅋㅋ

 

 


거제시 농촌 체험관광 안내도인데 관광지라서 그런지 몰라도 거제 는 뭔가가 참 잘 돼있다.




















 

 


거제 숲소리 공원 안내도를 보니 그렇게 넓진 않지만 나름 알차게 구성돼 있었다.

차 타고 돌아가는 길에 보니 핑크 뮬리 밭도 있었고, 수국 정원은 여름에 오면 예쁠 것 같다.




























































 


숲소리 공원 놀이터를 가기 위해서는 저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데 경사가 좀 있다.

옆에 나무 데크로 된 길도 있는데, 이 쪽 길이 훨씬 편하니 참고하시길!

유모차 끌고 오신 분들도 있던데, 계단이 아닌 길도 있어 유모차 끄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평지가 아니라 힘들 뿐ㅠ

다행히 놀이터까지 거리가 그렇게 멀진 않다. 아무리 많이 걸려도 10분이면 충분히 간다!




























































 


언덕을 올라가다 보니숲소리 공원 곤충, 표고버섯 체험장이 보였다.

놓칠 수 엄찌ㅋㅋㅋㅋ 가서 보니 버섯들이 나무에 붙어 있었다.

버섯이라고 하니 관심을 보이는 아이!

우리 아이는 숲에 자주 오는 아이라 버섯은 밥 먹듯이 보는 아이인데, 그래도 설명해주니 재밌어하고 신기해했다.

반찬으로 올라오는 버섯을 저렇게 재배한다는 걸 아이들이 알게 된다면 흥미로워할 듯!

아마 버섯을 더 잘 먹게 될지도? 이건 절대 아니겠지?ㅋㅋㅋㅋㅋㅋ























































 


저 나무 사이에 벤치나 평상이 있어 도시락 싸와서 먹기도 좋을 것 같다. 내려올 때 보니 한 팀 자리 폈더라ㅋㅋㅋ





















































길가에 국화인지 구절초인지 꽃이 예쁘게 폈던데, 꽃구경 오기도 좋을 듯!

아이가 힘들다고 찡찡 거리길래 꽃으로 관심 돌리기ㅋㅋㅋ

그러면서 보게 된 풍경인데, 예뻤다ㅋㅋㅋㅋ 사진도 예쁘게 나오니 여기서도 사진 찍어 가세요오!




















































 

 

 




드디어 도토리 놀이터에 도착!

 

 


일단 놀이터라는 이유만으로 신난 아이ㅋㅋㅋㅋㅋ 뭔가 좋아 보인다!

일단 바닥에 쿠션감이 느껴진다. 바닥이 푹신푹신해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다녀도 안심이 된다.


















































 

 

 

 


도토리 놀이터 앞에 있는 토끼와 양 모형. 귀엽다! 아이들은 또 이런 거 못참찌ㅋㅋㅋㅋ

토끼, 양 한 번씩 차례로 만져보고 인사하고ㅋㅋㅋ

기념샷 찍기에도 딱이다!


























































 


계단을 찾아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아이. 그런데 계단은 따로 없고 저렇게 사다리나 그물 통로로 올라가야 한다.

도토리 컨셉이라 도토리 놀이터인줄 알았는데, 다람쥐처럼 다녀야 하네ㅋㅋㅋㅋㅋ

신선한 컨셉의 놀이터이다!


















































 


보이시나유?
미끄럼틀과 그물 통로들이! 이 정도면 놀이공원 수준 아닌가유? ㅋㅋㅋ

높이도 있는데 그래서인지 아이가 무섭다고 올라가려 하질 않는다 ㅠ

내가 너라도 못탔겠다 ㅋㅋㅋㅋㅋㅋㅋ

저거 탈 수는 있는 건가 했는데, 아이들이 진짜로 탄다 타ㅋㅋㅋ

저 아이들은 전생에 다람쥐가 아녔을까?ㅋㅋ

우리 아이 또래는 타기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3세 정도로 추정되는 아이도 올라가길래 깜놀ㅋㅋㅋ

대신 올라가면서 울기도 하고 도와달라 그러고, 올라가서도 울고ㅠ

대략 난감해 보이는 상황도 연출됐지만 씩씩하게 잘 타더라.






























































그림의 떡인 도토리 놀이터였지만 수준에 맞는 놀잇감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아이!

시소도 만져보고, 밧줄 타고 올라가서 언덕을 기어 다리도 건너보고ㅋㅋㅋ

도토리 속에 들어 가 숨바꼭질 놀이도 해본다. 놀이터를 떠나지 않으려는 의지ㅋㅋ

미끄럼틀도 못 타고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아이는 혼자서 잘 논다. 그만 쫑 가자고 해도 안 가려함ㅋㅋㅋ























































 


거제 숲소리 공원 도토리 놀이터 화장실.

 

 


놀이터 한쪽에 화장실도 있고 벤치도 몇 군데 있다.

숲소리 공원 도토리 놀이터 규모는 크진 않지만 보통 놀이터에서 보기 힘든 컨셉이라 아이들이 재밌어힌고 신기해할 것 같다!
























































 


놀이터에서 실컷 뛰놀다 동물 먹이 체험하러 동물 쉼터로 갔다.

동물 쉼터는 놀이터 안쪽에 있는 길로 올라가도 되고 왼쪽에 잘 포장된 길로 가도 된다.

동물 먹이 체험하러 유모차 끌고 오신 분들도 있던데,
유모차 끄실 분은 포장된 길이 좀 더 편하겠쥬?

여기도 언덕을 올라가야 해서 힘들 수 있는데, 엄빠들 진심 리스펙한다!


















































 


동물 쉼터 올라가는 길에 있는 양떼 가족 놀이터. 여기다 양을 방목하고 먹이 체험도 하는 것 같은데, 우리가 갔을 때는 없었다.



















































 

일단 올라오자마자 예쁘게 피어있는 코스모스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다.


숲소리 공원 동물쉼터 앞 쪽에 쉴 수 있든 벤치 몇 군데가 있다. 사람 많을 땐 자리 없을 듯!

여기다 잠시 짐 두고 동물 먹이 체험하러 고고 ㅋㅋㅋ



























































 




한쪽에 동물 먹이 판매하는 곳이 보인다!

 

 

뒤쪽에 음료 자판기도 보인다!


동물 먹이 가격은 한 바가지에 2,000원이다. 먹이를 사서 자유롭게 동물에게 주면 된다.

당연한 얘기지만 외부음식은 주면 안 된다.






























































 

 

 

 

 

 


축사에 있는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면 되는데, 왼쪽부터 양, 말, 토끼가 있다. 동물 맘마 준다니 신난 아이!

가장 만만하고 귀여운 토끼부터 방문해서 먹이를 준다ㅋㅋㅋ

동물들이 축사에 갇혀 있는 걸 보니 한편으로는 맘이 안좋았다ㅜㅜ 미안하다 동물들아...ㅜㅜ










































 


처음에는 먹이 주는걸 무서워하더니 점점 자연스럽게 잘 주는 아이ㅋㅋㅋㅋ

토끼들이 굶었는지 서로 먹으려고 싸우기도 하고 그랬다. 토끼는 물 수도 있다니 먹이를 주면서 조심해야 한다.

그래도 너무 귀여운 토끼들... 아이도 너무 좋아했다.

















































 

 

 


말은 작은 망아지 두 마리가 밥 달라고 기다리고 있는데, 토끼에 비해 인기가 없는ㅋㅋㅋㅋㅋ

말은 저렇게 바구니채로 먹이를 준다. 말이 힘이 세서 그런지 먹는 동안 바구니가 막 들썩들썩하면서 먹이가 떨어지기도 했다.





















































 

 

 

 


맘마 달라고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양들.... 먹이에 진심인 양들.... 너무 귀엽다ㅋㅋㅋㅋ

양도 토끼에 비해 인기가 없었다. 우리 아이도 자꾸 토끼만 먹이 주려고 하길래 양한테도 주자고 데리고 가봤다.

처음에는 양한테 좀 주다가 토끼한테 돌아가더니 나중에는 양들도 귀엽다며 먹이를 잘 줬다.

동물 먹이의 빠른 소비를 위해 나도 같이 주려고 했더니 바구니에 손도 못 대게 한다... 허허ㅋㅋㅋㅋㅋ

우리가 갔을 땐 한 팀 밖에 없어서 여유롭게 여기 갔다 저기 갔다 하며 여유롭게 동물 먹이를 줄 수 있었다.


























































 


양들 얼굴 내밀고 있는 거 다시 봐도 귀엽다ㅋㅋ

처음에는 바가지로 주더니 나중에는 손으로도 먹이를 줬다. 빨리 끝내고 가고 싶은 이 엄마는 바구니 통째로 주라며ㅋㅋㅋㅋ

양이 흘리고 먹으니 그걸 또 줍는 아이... 그걸 또 말리는 엄마ㅋㅋㅋ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고 재밌어하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축사는 생각보다 냄새가 많이 안 났다. 토끼는 거의 냄새가 없었고 양쪽으로 오니 점점 냄새가 나기 시작.

그래도 축사치 고는 냄새가 안나는 편이다.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냄새라 체험하기에 문제없었다.



















































 

 

 

 


동물 쉼터 한쪽에 손 씻는 곳도 있어서 먹이 체험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어 좋았다.


























































 

 

 








다시 걸어서 총총총!

 

 


내려갈 땐 나무 데크길로 갔는데 여기가 훨씬 편했다. 물도 흐르고 나무 그늘도 있어 시원하기도 하고 말이다!

곳곳에 벤치도 있어 잠시 앉았다 가기에도 좋았다.

























































 


돌아가는 길에 배말 칼국수, 김밥집에 들러 김밥을 포장해갔다. 여기 나름 맛집인 거 같은데 숲소리 공원에서 5분 정도밖에 안 걸렸다.










































 


주차장은 그다지 넓은 편은 아니다. 11시 좀 넘어서 갔는데 이미 꽉 차 있는 홀과 주차장.

테이 블링 접수하고 저기서 대기하면 된다. 포장은 그냥 가서 말하면 되는 듯!

우린 그거도 모르고 대기 접수하고 기다렸다는...ㅠ













































 


배말 칼국수, 김밥  집 홀은 넓은 편이 아니고 테이블이 몇 개 없다. 흡입하듯 먹고 빨리 비켜줘야 할 것 같은 구조ㅋㅋ

배말 칼국수집 메뉴와 가격인데, 우린 배말톳 김밥, 배말땡초김밥 각 한 줄씩 포장 주문했다.

김밥은 두 줄부터 포장 가능했다.
배말 칼국수도 먹어보고 싶네 ㅠ





























 


위쪽이 배말톳 김밥이고, 아래쪽이 배말땡초김밥이다. 김밥 비쥬얼 깔끔, 포장도 깔끔...!

배말 땡초김밥은 그렇게 맵지 않았고, 둘 다 맛있었다. 건강해지는 맛!

아이에겐 배말톳 김밥을 줬는데 생각보다 잘 먹었다. 남기긴 했지만ㅋㅋㅋㅋㅋ



오늘도 거제 숲소리 공원에서 좋은 추억 쌓았다. 놀이터도 가고 동물 먹이도 주고 맛집 포장도 하고... 완벽ㅋㅋㅋ

양이나  말은 동물원이나 양 떼 목장 등을 가지 않고서야 먹이 체험을 할 수 있는 흔한 동물은 아니기에 더 기억에 남았다.

동물 먹이 체험은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연인들이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단, 너무 땡볕이라 여름보다는 봄, 가을 여행지 로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ㅋㅋㅋ

 

여기까지 와서 거제 숲소리 공원만 들리기 아쉽다면 거제 식물원 정글 돔과 가까운 핑크 뮬리 밭도 함께 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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