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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통영RCE 세자트라숲 피크닉, 산책 모두 좋아요!(feat.셔틀버스 정보)

by v엄마곰v 2021. 10. 14.

오랜만에 아이와 성공적인 낮잠(?)을 마치고 일어났다. 원래는 낮잠 자고 일어나면 거의 저녁시간인데, 오늘은 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더니 저녁시간까지 텀이 좀 생겼다.

그냥 쉴까 생각했는데, 내일이면 통영을 떠나야하니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까지 여행의 뽕을 뽑겠다는 이 의지ㅋㅋㅋ

그리하여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통영 RCE 세자트라 숲에 산책을 다녀왔다.


통영 세자트라숲은 잔디밭이 있어 가족 피크닉 오기에 좋았고, 산책로가 잘 돼 있어 가볍게 산책 오기에도 좋았다.

특히 가을 억새가 정말 예쁘더라.

게다가 바로 앞에 바다도 있어 다양하게 보고, 놀고, 즐길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다.


가보면 알겠지만 통영 아닌 것 같은 너낌의 장소ㅋㅋㅋㅋ





















그럼 맛보기 사진 투척!

 

 


풍경이 예술이쥬?ㅋㅋㅋ


 

























































 

 

 

 

 

 






통영RCE 세자트라 숲 주차장이다.

 


주차장은 적당히 넓은 편인데, 휴일에는 아무래도 만차일 것 같은 느낌.

통영 세자트라 숲은 시내 외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변에 주차할 공간들이 많으니 걱정 안해도 될 듯!

주차료는 무료!












































 

 

 

 

 

 

 

 

 

 

 

 

 

 

 

 

 

 


통영 RCE 세자트라 숲은 아시아 태평양 RCE의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센터로 2015년에 개장했다고 한다.

세자트라는 지속가능성과 공존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로 25개 아시아태평양 RCE가 함께하는 공동 프로젝트의 명칭이란다.

이름이 뭔가 고급진 느낌이다ㅋㅋㅋ

이래 봬도 통영이 지속가능 발전도시라는 사실ㅋㅋ



























































 

 

 

 

 


오오! 세자트라 숲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거의 한 시간에 한 대 꼴인데, 저게 어딘가?ㅋ

셔틀버스 덕분에 청소년들도 놀러 가기 좋을 것 같다.

무전동 전자랜드 앞이 주차장이라니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통영RCE 세자트라 산책길을 보니 이순신 공원까지 연결된다. 소오오오름ㅋㅋㅋ

어떻게 길이 저렇게 연결되지? 신기하다ㅋㅋ

게다가 세자트라 센터로 연결되는 공원 산책로 포함 이순신 공원까지 다녀오는데 왕복 1시간밖에 안 걸린단다.

저 정도면 우리도 할 수 있겠는데?ㅋㅋㅋ

이번에는 시간이 늦어 세자트라 센터 있는 쪽이랑 바닷가 쪽만 둘러봤는데, 다음에는 이순신 공원까지 한 번 가보기로 맘 속에 저장ㅋㅋ























































 

 

 

 

 

 

 

 


통영 세자트라 숲 이용 안내인데, 취사와 야영 및 음주 금지이다.

애완동물 출입은 된다! 반드시 목줄 착용하고 배변봉투를 준비해야 한다. 실제로 강아지 산책 데리고 온 사람도 몇몇 보였다.
































 

 

 

 




통영 RCE 자연생태공원 안내도이다.

 

 



잔디광장, 정화 습지원을 비롯 깨알같이 뭔가가 많다.

논습지 체험장과 텃밭 체험장도 있는데, 통영 RCE 자연생태공원은 아이들의 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자트라 숲 입장료는 따로 없다.





























































 

 

 

 

 

 

 

 

 

 

 

 

 

 

 

 

 



잔디광장에 텐트와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였다.

잔디광장에는 벤치 같이 앉을 만한 공간이 없기 때문에 돗자리를 가지고 오는 게 좋다. 맨바닥에 앉아도 좋고ㅋㅋ

대신 아이들이 방해물 없이 막 뛰어 놀기엔 그만이다.

그리고 그늘막이나 나무 그늘이 없어서 한여름엔 더울 것 같다.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뭔가를 가져오면 좋을 듯!

아무래도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이 보였고, 데이트하는 사람도 몇몇 보였다.


















































 

 

 

 

 

 

 



놀이터인 줄 알고 갔는데 작동이 안 된다. 갑자기 자매들이 오더니 본인들이 해보겠다며 설명해준다.

우리 아이 둥절ㅋㅋㅋㅋㅋ
열심히 페달 밟는 자매들이 참 귀여웠다ㅋㅋ

알고 봤더니 자가발전 놀이기구이다. 어린이들이 에너지 교육과 적정기술 교육을 배우고 즐기는 교육장이란다.

이런 식으로 에너지 교육을 받으면 아이들이 에너지의 소중함에 대해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통영 세자트라 숲 화장실이다. 입구 초입 잔디광장 맞은편에 있다.

























































 

 

 

 


여긴 어떤 공간일까? 아이들이 두고 간걸로 추정되는 화분들이 보였는데,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









































 

 

 

 

 

 

 



여긴 잠자리 연못이다.

 

 


저렇게 파라솔 있는 벤치가 있어서 앉아서 쉬기 좋다.
여유롭고 평화로운 풍경 ㅋㅋㅋㅋ



















































 

 

 

 

 

 

 

 

 

 

 

 

 

 

 


정화 습지원과 논습지 체험장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인데, 그림 아닙니꽈?ㅋㅋ

가을 감성 넘치는데, 분위기가 너무 낭만적이었다.
해 질 녘에 갔더니 저렇게 멋진 풍경도 만나고 걷는 내내 행복했다!

여긴 가을에 꼭 가야 하는 곳이다! 통영 세자트라 숲 가을에 꼭 가세요ㅋㅋ

그리고 억새랑 갈대랑 헷갈려서 검색까지 해봤는데, 저건 억새가 틀림없다ㅋㅋㅋㅋ

그런데 아닐 수도ㅠ

아이가 얼마 전에 어린이집에서 허수아비를 만들어 왔던데 논습지 체험장에 있는 저것이 바로 허수아비라고 얘기해줬더니 엄청 재밌어했다.


























































 


가는 중간중간 습지를 살펴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아이. 오디오가 빌 틈이 없다 허허 ㅋㅋㅋ































































 

 

 


여기 통영 맞나유?ㅋㅋㅋ
풍경 하나하나 느므느므 예쁘다.

나 같은 똥 손이 아무렇게 찍어도 화보다! 풍경이 예뻐서 인생 샷 찍기에도 최적의 장소ㅋㅋㅋ

커플 사진 찍어도 예쁠 듯!

산책로가 잘 돼 있어서 유모차 끌기에도 최적이다.





























































 


곳곳에 식물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팻말들도 붙어 있었다.
















































 




통영 RCE 세자트라 센터가 보인다.

 

 


건물 가까이 가서 보니 버드 셰이버라고 세자트라 숲 생태계 보호를 위해 건물 유리창에 새들의 충돌 사고를 막기 위해 설치한 장치가 있었다.

저 유리창의 점이 버드 셰이버란다.

오.... 이런 게 있었다니!

고층 건물이나 고속열차에 부딪혀 떨어지는 새들이 그렇게 많다던데, 버드 셰이버가 인간 문명과 생태계의 공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빗물 저금통도 있는데, 세자트라에서는 빗물을 모아 생활 용수로 활용한다고 한다.

아이가 요즘 책에서 저금통 개념을 접하고는 자꾸 저금통 얘기를 꺼내는데, 내가 빗물 저금통이라고 하니 잘 알아듣는다.

자연친화적인 시스템을 많이 갖추고 있는 통영 세자트라!

아이들이 산책하는 동안 재미있게 자연친화적이고 재생 가능한 시스템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더더 좋은 것 같은 통영 세자트라 숲!





























































 

 

 


세자트라 숲은 이름과는 달리 숲보다는 공원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여긴 숲의 느낌이 물씬ㅋㅋㅋ

아주아주 커다란 나무. 저 나무도 누군가의 손길을 받아 다듬어진 거겠지?



































































 


세자트라 센터 옆 쪽에 닭장이 있었다. 세자트라 숲 동물농장이란다!

펜스 위에도 막 올라다니는 자유로운 영혼들ㅋㅋㅋ

동물들에게 지정되지 않은 먹이는 주면 안 된다는 거!





























































 


가다 보니 재활용된 깡통으로 만든 화분들과 자동차 장난감도 보였다. 쓰레기를 재활용해 뭔가를 만든 듯!

쓰레기 문제 심각하지! 여길 걸으며 이것저것 보다 보니 자꾸 생태계와 자연을 생각하게 되네 ㅋㅋㅋ

교육의 중요성 ㅋㅋㅋㅋㅋ













































야외 스탠드도 보였다.

 

 


여기서 공연이나 교육도 하는 듯?




























































 

 


총총총! 다시 내려갑니다ㅋㅋㅋ



























































 


통영RCE 세자트라 숲 공원 산책로를 내려와 수서체험동 쪽으로 갔다.

이렇게 세자트라 숲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바닷가 체험활동하기에도 좋다.

바다 가까이 가니 바다 갯내음이 났는데, 일명 짠내라고.... 오랜만에 맡는 정겨운 냄새ㅋㅋ



















































 

 

 

 

 

 

 

 

 

 

 

 

 

 

 

 


바닷가 쪽으로 가니 할머니께서 책자를 나눠주고 계셨다.

선촌마을과 관련된 책인데, 마을과 관련된 이야기도 있고, 아이들 색칠 놀이도 할 수 있다고! 핵 이득ㅋㅋㅋ

 

감사합니다...잘 활용할께요 ^^

아이는 저 책이 맘에 드는지 들어준다고 해도 본인이 꼭 들고 가겠다며ㅋㅋㅋㅋㅋㅋ








































 

 

 


저런 식으로 마을에 대한 소개나 전해 오는 이야기가 실려있고, 그걸 모티브로 한 색칠놀이 페이지가 있다.

재미있게 잘 만들었다!

격하게 색칠놀이하는 아이ㅋㅋㅋㅋ





















































 

 

 

 

 

 

 

 

 




해 질 녘의 바닷가라 너낌있다.

 


간조라 물이 많이 빠졌길래 바닷가에 내려가서 바닷물에 손도 담가본다.

미꾸라지, 고둥이 많이 살고 있었다. 난 어릴 때 미꾸라지 잡고 놀던 사람이라 이런 거 그다지 감흥이 없다. 그런데 오랜만에 보니 왜 이렇게 재밌니 ㅋㅋㅋㅋㅋ

아이도 너무 재밌어했다. 기어다니는 고둥 한 마리 잡아서 아이 손에 올려주니 얼음 된 고둥ㅋㅋㅋㅋ

이것마저도 귀엽네!
















































 

 

 

 

 

 

 

 

 

 

 

 

 

 

 

 

 

 

 

 

 

 

 

 

 

 

 

 

 


그건 그렇고 이 마을 은근히 예쁘다. 예쁜 커피숍도 보이고!

선촌마을  ! 할머니께서 책자 나눠주셔서 더 호감도가 업ㅋㅋ

통영 시내와도 가까워 드라이브 삼아 오기에도 좋을 것 같다.

























































 

 

 

 


알고 봤더니 남파랑길 통영 28코스  란다.

가는 길에 봤더니 산책로가 잘 돼 있어서 걷기에 딱이었다. 경치도 엄청 좋을 듯!


통영 RCR 세자트라 숲 공원 산책로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기에 놀며, 사진 찍으며 쉬엄쉬엄 산책해도 한 시간 안에는 다 돌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가을 억새가 예쁜 요즘 통영 세자트라 숲을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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