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 우리 아이는 엄마가 책 읽어주는 걸 좋아한다. 우리 아이가 6개월 정도 됐을 때 첫 창작 책 으로 들인 것이 바로 노래하는 그림책 도레미곰이다. 동네 어린이 서점 에서 도레미곰 샘플 책 "내거야 내거"를 받았는데, 음원도 좋고, 스토리도 좋고, 그림도 좋고....아주 그냥 내 마음을 빼앗겨 버리고 말았다♡
도레미곰 중의 한 권인 "내거야 내거"는 그림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해서 아기에게 보여줘도 좋을 것 같았다. 음원을 틀어 놓고 따라 부르며 아이에게 보여줬다. 그랬더니, 아이가 그림을 뜷어지게 쳐다보는 것이 아닌가! 난 그것을 집중....이라 생각했다^^; 아이가 음원에 맞춰 손과 발을 허둥대는 모습은.....음원을 좋아하는 거라고 해석했다. 음....생각은 자유...니깐요!
맞다! 도레미곰은 6개월이 보기에는 너무 이를 수 있다. 게다가 양장본이라 아이가 만지면 찢어질 수 있다. 하지만 그림이 복잡하지 않은 책부터 보여주면 괜찮을 것 같았다. 그리고 도레미곰 책은 내가 직접 읽어줄 것이기 때문에 찢어질 염려가 없다고 생각했다.(이건 나의 착각이었지만...^^:) 그리고 찢어지면 AS를 받으면 된다. 알고 보니 이미 답정너...! 였지만....ㅋㅋ 고민 끝에 도레미곰을 구입하고 말았다.
그렇다면, 도레미곰 구입에 대한 만족도는? 나는 매우 만족이다. 중간에 잠깐 아이에게 책테기가 오긴 했지만 구입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잘 보고 있다. 물론 모든 책을 골고루 잘 보는 것은 아니지만, 잘 안 보는 책들도 하나씩 노출을 시도하고 있다.
얼마 전에 도레미곰이 개정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도레미곰 개정과 함께 구입을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을 것 같다. 나도 도레미곰 개정에 발맞춰(?) 얼마전에 증간본 신청도 했고, 기존 책들에 새로 추가된 음원 스티커도 받아와서 붙였다.
도레미곰 책이 궁금한 엄마들을 위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개정 전 도레미곰 책을 기준으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개정 도레미곰이 궁금하다면 이 포스팅을 다 읽은 후, 도레미곰 개정 증간본 구입 및 예약 후기 (feat. 샘플책 에드워드의 음악회) 글을 읽길 바란다.
도레미곰 구성은 아래와 같다.
- 본 책 45권, 세이펜 스티커 3장, QR 코드 스티커 1장
- 음원 책 <도레미 북>
- 도레미 클래식 CD 세트 (뮤지컬 동화 3장/ 클래식 원곡 3장)
- 독서기록 세트 (기록판+스티커 1장)
도레미곰은 아이의 지적 성장에 맞춰 도, 레, 미로 나누어져 있는데, 도에서 미로 갈수록 수준이 높아진다. 그리고 도레미곰을 구매할 때 서점에서 도레미곰 노래하는 병풍 책을 준다고 했는데, 나는 노래하는 병풍 책 대신 소전집을 받았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노래하는 병풍 책이 아이들에게 인기 폭발이라며.....구매 당시 중고나라에 보니 도레미곰 노래하는 병풍 책만 몇만 원에 판매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책 읽는 것을 수량화해서 체크하는 것이 싫어서 독서기록 세트를 따로 활용하진 않고 있다. 도레미곰 책기둥엔 책을 식별할 수 있는 그림이 없어 독서기록 세트에 쓰이는 스티커를 책기둥으로 쓰는 중이다. 많은 엄마들이 독서기록 스티커를 책기둥으로 사용하는 듯.
그렇다고 해서 장점이 없는 건 아니다. 아이에게 본인이 읽은 책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하면서 동기부여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책을 골고루 읽게 하는데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맘카페를 보니 도레미곰 독서기록 세트를 활용하는 엄마들도 많던데, 잘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가져올 듯.
도레미곰의 꽃은 바로 음원이 아닐까 싶은데, 나도 바로 이 음원에 홀려서 도레미곰을 구입했더랬지.
도레미곰을 사기 전에는 몰랐었는데, 사고 보니 모든 책에 음원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사진에 표시된 책들에만 음원이 있다.
음원이 없는 책들이 있어 살짝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도레미곰 개정판이 나오면서 기존 책 12권에 음원이 추가됐다고 한다 사진에 있는 책들이 음원이 추가된 책들이다. 사실 요즘은 음원은 잘 들려주지 않고, 그냥 육성으로 책을 읽어주는 편이다. 그래도 추가된 음원에 아이가 좋아하는 책들이 포함되어 있어 반가웠다.
도레미곰을 사면 엄마들이 검수 후 가장 먼저 하는 것이 QR 코드와 세이펜 스티커를 붙이는 일인 것 같다.
나는 스티커를 책 밖에 붙이면 마모가 더 잘 될 것 같아 일부러 책 표지 안에다가 붙이고 그 위에 테이프로 한 번씩 붙여줬다. QR 코드를 찍으면 뮤지컬 음원이 나오기 때문에 세이펜 없어도 음원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세이펜으로도 음원을 들을 수 있는데, 구연동화와 뮤지컬 동화 두 가지 버전이 있다. 단, 세이펜이 적용되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도레미곰은 책 속은 세이펜이 적용되지 않는다. 오직 세이펜으로 스티커를 찍어야만 음원을 들을 수 있다.
그렇다면 도레미곰 음원을 한 번 들어봐야겠찡....?! 우리 아이의 최애 책 중 하나인 <나는 건 무서워요> 책이다.
세이펜으로 들은 구연동화이다.
세이펜으로 들은 도레미곰 뮤지컬 동화이다. 어차피 구연동화는 육성으로 읽어주면 되기 때문에 아이에게 구연동화 음원은 한 번도 들려준 적이 없다. 대신 뮤지컬 동화는 많이 들려줬다.
도레미곰 뮤지컬 동화는 클래식 음악에 가사를 붙여 만들었다. 클래식에 가사를 붙여 동화의 음원을 만든 것이 참신하고 재미있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클래식에 가사를 붙이다 보니 부자연스럽거나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아이가 가사가 없는 클래식 음악만 들었을 때 책에 나오는 노래부터 떠올릴 수 있어 오히려 클래식 음악을 접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의한다!
하지만 장점도 있다. 평소에 접하기 어렵고 따분(?!)하다고 느낄 수 있는 클래식을 이렇게라도 아이가 접하게 될 수 있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클래식은 지루하고 재미없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가사를 붙여 아이가 재미있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다. 가사가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긴 하지만, 내가 듣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음원도 좋고 재미있었다.
결국 선택은 엄마의 몫이다!
CD에는 뮤지컬 동화 30편과 클래식 원곡 30곡이 수록되어 있다.
책 제목과 클래식 원곡 제목이다. 나는 도레미곰 뮤지컬 동화 CD를 리핑해서 USB에 옮겨 담았다. 두 돌 전까지 차에서 정말정말 많이 들려줬다. 특히 장거리 이동할 때 도레미곰 뮤지컬 동화를 틀어 놓고 함께 불러주면 아이의 짜증 타임을 줄일 수 있었 좋았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좋았던 점은..! 신랑이 아이 책 읽어줄 때 많이 어색해했는데, 음원을 틀어 놓고 따라서 불러주니 어색함이 줄어드는지 도레미곰 책을 자주 읽어줬다. 히히....키킥! ㅋㅋㅋ 사실 나도 여전히 아이에게 책 읽어 주는게 쑥스럽고 어색한 1인이다.
음원만 따로 모은 도레미 북도 있다. 이 책에 구연동화와 뮤지컬 동화 QR 코드와 세이펜 코드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수록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어 아이에게 설명해 줄 때 유용하다. 도레미 북 한 권에 도레미곰 45권의 음원이 수록되어 있으니 매우 좋다. 특히 외출할 때, 이 책 한 권만 들고 다니면 끝이다. 정작 나는 아낀다고 한 번도 들고 나가진 못했지만 말이다.
도레미곰 중 돌 전에 자주 보여줬던 책들이다. 주로 '도'에 해당하는 책들이지만, 나는 '도', '레', '미' 단계보다는 그림이나 글밥을 보고 결정했다. 그림과 스토리가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책들 위주로 읽어줬다. 돌 전에는 스토리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책 속의 동물이나 야채 과일들을 보여주며 얘기를 많이 해줬던 것 같다.
요즘 들어 새로운 창작 책들을 조금씩 더 들이고 있는데, 돌 전까지는 도레미곰 책들을 무한 반복해서 읽어줬다. 특히 앞에서 두 줄 8권은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마르고 닳도록 잃었던 책이다. 물론 지금도 아이가 재미있게 보는 책들이다. 중간중간 찢어지긴 했지만. 킁킁 ㅜㅜ
몇 권만 무한 반복 하다 보니 찢어지거나 뜯어져서 상태가 안 좋은 책들이 많다.
돌 지나고부터 혼자서 책을 펼치고 넘기고 만지기 시작했는데, 그때 찢어먹은 것들이다. 아쉽게도 이런 책들이 많다. 책 중간에 내용이 비어 있으면 아이의 창의력을 신장(?!)에 좋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다행히 요새는 책을 좀 덜 찢는데, 찢어진 책들은 둘째를 위해 AS를 받아야 할 듯!
돌 전에 보여줬던 책 중 아이의 최애 책 두 권을 소개해보겠다.
일본책이다. 글·그림은 마츠다 나나코.
아이들이 소풍을 가서 도시락을 까먹는데, 본인의 도시락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스토리는 아주 간단하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엄마가 싸준 자신의 도시락을 소개한다. 남자아이는 튀김과 주먹밥, 여자아이는 샌드위치.
그리고 소풍을 온 동물들도 본인의 도시락을 소개한다. 토끼는 당근, 곰은 물고기, 개구리는 메뚜기.....각 동물이 먹는 주식이다. 개구리가 도시락을 열었는데, 도시락 속에 있던 메뚜기가 날아가 버리고 마는데.........! 메뚜기가 날아갈 때...어어어~~하면서 아이한테 얘기하면 아이가 까르르 까르르 정말 좋아했다.
그림도 스토리도 둘 다 단순해서 돌 전 아이가 보기에 좋았고, 음원도 맘에 들었다. 아이도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 지금도 당근이며 생선이며 먹는 시늉을 하며 재미있게 보는 책이다.
프랑스 책이다. 글·그림 프랑수아 루셀.
숲속에 사는 무당벌레의 이야기이다. 엄마 무당벌레가 아기 무당벌레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한다. 하지만 무서운 게 너무 많은 무당벌레는 싫다며 울음을 터뜨린다. 깜깜한 밤에 박쥐를 만나는 것도 무섭고, 참새를 만나는 것도 무섭다. 흰 눈이 내리면 흰 눈 속에 혼자만 보이는 것도 무섭고, 바람이 휙~ 불어 땅에 떨어지는 것도 무섭다. 정말 귀여운 무당벌레.....^^
무당벌레가 무섭다고 울고불고하자 결국 엄마는 백기를 들며, 내일 배우자고 한다. 엄마의 말에 기분이 날아갈 것 같은 무당벌레는 진짜로 휘~익 하늘을 난다......그러다가 엄마가 내일 다시 나는 법을 배우자고 하면 또다시 울고불고....엄마가 알았다고 백기를 들면 또 휘리릭~ 날고....키키키키킥.....웃음 백만 개....ㅋㅋㅋㅋ
스토리도 그림도 간단한데, 정말 재밌다. 무당벌레가 떼 쓰고 청개구리처럼 구는 모습이 꼭 우리 아이를 보는 것 같아서 공감도 가고, 무서운 게 많은 무당벌레가 귀엽기도 하다. 음원은 처음 들었을 때는 사실 좀 별로......였다. 그런데 자꾸 듣다 보니 중독성이 있다. 지금은 그림책도 음원도 내가 더 좋아한다. 물론 우리 아이도 정말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는 책이다. 이 책의 여파인지 우리 아이는 무당벌레를 몹시 좋아한다.^^
이 책들은 두 돌 전후부터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돌 전후에 보여줬던 책들보다는 살짝 스토리나 그림이 복잡하다. 우리 아이 또래에게 더 복잡한 스토리나 그림이 있는 그림책을 보여주는 엄마들도 많던데, 우리 아이에겐 아직 좀 어려운 것 같다. 나는 최대한 단순한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그림책을 보여주는 편이다.
우리 아이의 요즘 최애 책 두 권을 소개한다. 이 책 두 권은 아이에게 책 들고 오라고 하면 항상 들고 오는 책으로, 읽고 나서도 자꾸 읽어 달라고 들이미는 책이다.
프랑스 책이다. 글·그림은 리자 브뤼망.
표정이 시무룩한 것이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는 곰돌이. 그리고 그런 곰돌이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빨간 머리 소년은 온갖 노력을 한다. 머리에 열도 체크해주고, 목이 부었는지도 본다. 그리고 곰돌이가 슬픈지, 왜 우는지 기분도 체크한다.
곰돌이 낮잠도 재워주고, 소꿉놀이도 해주고, 생일 파티도 해주고, 간지럼도 태우는데...........이 때 웃음을 터뜨리는 곰돌이! 아까는 왜 슬펐냐고 물어보는 빨간 머리 소년의 말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곰돌이....그런 곰돌이의 팔을 보면 소년을 꼬옥 안아주고 있다. 뭉클....!
이 책은 스토리도 그림도 매우 단순하지만, 잔잔한 감동과 뭉클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특히 그림이 따뜻하고 푹신푹신 느낌인데, 아이도 이 책 만큼은 정말 집중해서 본다. 빨간 머리 소년이 곰돌이 머리에 열을 체크해주는 장면에서는 아이가 내 이마에 손을 갖다 댄다. 그리고 곰돌이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장면에서는 곰돌이가 운다며 아이의 표정도 울상으로 바뀐다. 책을 통해 공감 능력까지 자연스럽게 배운다.
중국책이다. 글 왕야동, 그림 마이크 샤오쿠이.
후다닥 쿵쾅 마을 친구들을 후다닥 뛰는 걸 좋아한다. 그러다가 길모퉁이에서 "쾅" 하고 부딪치고, 둘이 합체(?)해서 새로운 무언가가 탄생한다. 고양이와 아기 독수리가 부딪쳐서 부엉이가, 검은 곰과 하얀 곰이 부딪쳐서 팬더가 탄생한다. 선인장과 물고기가 부딪치면....뭐가될까아아?! 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아빠와 엄마가 만나면.....가족이 탄생! ㅋㅋ 우리 아이는 "엄마가 아빠가 만나서 우리 00가 태어났네" 하며 엄청 좋아한다.
처음에는 아이가 고양이와 아기 독수리가 부딪치는 걸 보더니, 고양이 아야 한다며 독수리를 떼치했다.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도 재미있는지 주구장창 가지고 오는 것은 도대체 무엇...?! ㅋㅋㅋ 내가 읽을 때마다 쿵, 쾅 하며 새로운 거로 변신하는 거라고 자꾸 얘기해주니 조금씩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 같다.
책을 읽어주며 아이에게 둘이 부딪쳐서 뭐가 될까? 물어보면 대답하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책 속에 둘이 부딪치면 아이가 쿵, 쾅! 소리를 내며 몹시 신나한다. 그림이 기발하고, 재미있어 읽어주는 나도 즐겁다.
도레미곰 중에 음원은 좋아했지만 이상하게도 책은 별로 안 좋아던 게 있는데, 바로 위 두 권이다. 이 중 빗물 울보는 도레미곰 개정판에서 빠진다고 한다. 그래도 음원은 좋아하니, 음원을 들려주며 흥미를 유발한 다음 그림책도 보여줘봐야겠다.
도레미곰 개정판에서 빠지는 세 권이다. 도레미곰이 왜색이 짙어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것 때문인지 몰라도 일본 책이 두 권 빠진다.
요새 책테기를 극복하면서 저녁마다 아이에게 도레미곰 책을 열심히 읽어주고 있는데, 아이가 여전히 매우 좋아한다. 도레미곰 책이라고 해서 모든 책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예전에 안 보던 책들도 하나씩 꺼내서 보여주고 있다. 요즘은 음원은 잘 안 들려주고 책들을 읽어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나는 도레미곰 책을 좀 일찍 들였고, 거기에 따른 손실(책 찢김)도 있었지만 정말 단 1도 후회가 없다. 내가 생각했을 때 도레미곰은 두 돌 전후부터가 적기인 것 같다. 네 살까지는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난 둘째도 있기 때문에 첫째와 함께 둘째까지 도레미곰을 쭈-욱 읽힐 생각이다.
도레미곰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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