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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 미니노어 유리젖병 구매 후기 (모윰 젖꼭지 호환/+영상)

by v엄마곰v 2020. 8. 28.

원래는 둘째를 낳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모윰 젖병 을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다. 며칠 전엔 쓰면 쓸수록 흠잡을 데가 없는 젖병이라는 극찬과 함께 후기까지 남겼었다.

 

그 이후 젖병 소재와 관련해서 우연히 검색하던 중 PPSU 젖병 소재가 젖병 소독기에 돌리면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수도 있다는 글을 보게 됐다. 난 PPSU가 젖병 소재로 사용되니까 당연히 안전할 거라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첫째 때부터 둘째를 낳고 난 후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하루에도 몇 번이나 젖병 소독기에 넣고 돌렸다. PPSU소재는 젖병 소재 중에서도 환경호르몬에 있어서 안전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또한 젖병 소독기에 돌렸을 때 환경호르몬이 나오는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이번에 젖병 용량을 큰 것으로 바꿀 때 유리 젖병으로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그리하여 유리 젖병들을 폭풍 검색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젖병 교체를 할 때 고려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배앓이를 방지할 수 있는 젖병일 것.
2. 구성품이 적고 단순해서 조립도 교체도 간편할 것.
3. 무겁지 않을 것.
4. 잘 깨지지 않을 것.
5. 가격이 저렴할 것.

 

 

 

 

 

 


젖병들을 검색해보니 유리 젖병으로 유명한 것들이 몇 가지 나왔다. 그리고 비교를 한 후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미니노어 젖병이다. 난 이번에 미니노어 젖병 은 처음 들어봤는데, 미니노어 는 덴마크 브랜드로 검색해보니 이미 많은 엄마가 사용하고 있었다.


 

 

 

 

 

 

 

미니노어 젖병은 두껑, 젖꼭지, 젖꼭지 연결탭(?), 젖병으로 구성이 아주 간단하다. 따라서 조립도 쉽고 세척도 너무나 쉽다. 유리젖병이긴 하지만 무게가 150g으로 가벼운 편에 속했다. 미니노어 젖병으로 직접 수유를 해보니 아무래도 PPSU소재의 젖병 보다는 무거웠지만 손목에 무리가 갈 정도는 아니였다. 이제 어느정도 수유량이 늘어나고 수유텀이 길어지니 이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미니노어 젖병 모양이 유선형으로 손목에 무리를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한다.

 

미니노어 젖병의 유리는 봉규산 유리를 사용해서 내열 구성이 좋고 깨짐과 생활 스크래치에 강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유리기 때문에 항상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젖꼭지는 스크류 바처럼 생겼는데, 배앓이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젖병을 바꾸면서 가장 걱정한 것이 젖꼭지이다. 아기가 모윰 젖꼭지에 익숙해져서 혹시라도 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택배를 뜯어서 모윰 젖꼭지를 넣어보니 좀 빡빡하긴 하지만 들어간다. 혹시라도 아기가 미니노어 젖꼭지를 안 물면 미니노어 젖병+모윰 젖꼭지 구성으로 먹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 아기는 미니노어 젖꼭지도 잘 물었다. 그래서 처음에 미니노어 젖병을 두 세트만 주문했었는데, 얼른 추가로 두 세트 더 주문했다.


 

 

 

 

모윰젖꼭지를 미니노어 젖병에 끼어서 수유하는 영상인데, 새지 않고 호환이 잘된다.

 

 모윰 젖꼭지를 미니노어 젖병에 호환 사용이 가능하니 모윰 젖꼭지와 미니노어 젖병 조합으로 사용하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눈금은 30mL부터 240mL까지 표기돼 있다. 30mL부터 표기돼 있는 것도 맘에 들었다. 모윰 젖병 후기에서도 썼지만 내가 먹이는 힙분유 계량스푼이 30mL에 한 스푼이라 아기가 딸국질할 때 30mL 정도 타서 먹이면 딱맞다. 근데 젖병에 30mL 표기가 없으면 난감했겠지.

미니노어 젖병을 뜯자마자 세척 한 후 열탕 소독부터 했다. 난 젖병이랑 젖꼭지만 열탕 소독을 했다. 아무래도 유리젖병이라 식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유의하도록 하자. 젖병 열탕 소독 방법이 궁금하다면 내 블로그의 《[젖병소독] 오분만에 뚝딱! 젖병 열탕 소독 끝내기》를 참고하면 된다. 유리젖병이라 안심하고 열탕소독, 전자레인지 소독, 젖병소독 모두 할 수 있다. 나는 주로 젖병 소독기 를 사용해서 젖병소독을 하는데,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열탕 소독을 하려고 하는 편이다.

 

 


미니노어 유리 젖병은 가격 면에서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유리 젖병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가격이 다른 소재 젖병과  비교하면 싼편이다. 하지만 미니노어  젖병은 다른 유리 젖병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내가 사용하는 PPSU젖병이랑 가격 차이도 크게 나지 않았다. 그리고 유리 젖병은 다른 소재 젖병보다 스크래치에 강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처음 살 때 비싸게 느껴지지만 어떻게 보면 더 경제적이다.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스크래치 등 상태에 따라 중간에 한 번 바꿔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미니노어 젖병 젖꼭지는 단계는 1~5단계까지 있는데, 젖꼭지는 단계 업그레이드가 아니더라도 3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난 2개월에 한 번은 바꿔주려고 하는 편이다.

미니노어 유리 젖병을 사면서 블로그에 있는 모윰 젖병 후기를 지울까 생각도 해봤다. 하지만 그 글은 또 그 글대로 모윰 젖병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남겨두기로 했다. 젖병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어떤 젖병을 사용하느냐 선택하는 것은 결국 엄마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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