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16개월 둘째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된다. 이번이 마지막 출산이라 둘째는 좀 일찍 어린이집을 보내고 복직 전까지 휴식 시간을 많이 가지리라 다짐했지만 역시 이번에도 최대한 미루고 미루다가 보내게 됐다.
사실 지금 보내는 것도 빠르다고 생각하지만, 어린이집 다니면 초반에 많이 아프기 때문에 아마 4달 정도는 어린이집 가는 날보다 못 가는 날들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물론 한 일이년은 진짜 자주 아프다ㅠ
둘째는 제발 덜 아팠으면....
쨌든 둘째 어린이집 입소를 앞두고 어린이집 준비물들을 조금씩 준비하게 됐는데, 첫째 때 준비했는데도 기억이 잘 안났...ㅋㅋ
어린이집마다 어린이집 준비물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입소가 확정되었다면 어린이집에 준비물을 미리 알려달라고 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집 준비물 은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인터넷에서 핫딜 뜰 때 하나씩 준비하면 좋다.
나는 코로나 때문에 전화로만 어린이집 입소 상담을 했고, 어린이집 준비물은 문자로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 보내주셔서 내가 직접 연락드렸다.
그래서 핫딜이고 뭐고 최대한 싼거 찾아서 준비했다ㅋㅋㅋ
뭐 별거 없을 수 있지만 나는 아이 어린이집 보내기 전에 어린이집 준비물이 뭐가 필요한지 궁금하더라.
그래서 오늘은 나처럼 어린이집 준비물이 궁금한 엄빠들을 위해 정보 공유 차원에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별거없다 생각했는데도 한 짐이다.
기저귀, 물티슈, 빨대컵, 크림, 칫솔, 실리콘 턱받이, 손수건, 여벌 옷, 수면조끼, 공갈 젖꼭지, 낮잠이불 등을 준비했다.
이 많은 걸 꼭 한꺼번에 보낼 필요는 없고, 상황에 맞춰서 보내면 된다.
보통 어린이집 등원 시작하자마자 하루 종일 풀로 어린이집에 있는 아이는 드물 것이다.
우리 아이는 낯을 많이 가리고 외부 사람을 많이 본 적이 없어 당분간은 점심 식사 전에 하원 시키기로 했다.
그리고 아이의 낯가림이 조금 적어지고 어느정도 적응을 했다 싶을 때부터 점심 식사, 낮잠 단계로 점점 어린이집 생활을 늘리기로 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어린이집 준비물을 몽땅 다 가져갈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의외로 아이가 첫 날부터 잘 적응할 수도 있으니 처음부터 몽땅 가져가는 것도 괜찮을 수 있다. 아이 성향과 엄마 계획에 따라 보내면 될 것 같다.
내가 등원 첫 날에 가져간 어린이집 준비물은 첫 번째, 두 번째 사진인데, 정말 한두 시간만 보낼 거면 마지막 사진처럼 기저귀, 물티슈, 물이 든 빨대컵, 손수건 정도만 챙겨서 보내도 될 것 같다.
어린이집 생활에 필수적인 기저귀와 물티슈.
어린이집 준비물에 이름은 반드시 써야한다. 안 쓸 경우 선생님이 써주실 수도 있지만 써서 보내는 게 좋겠찡?
이름 스티커를 붙일 수도 있지만 난 그냥 네임펜으로 아주 크게 써서 보내는편이다.
아토엔비 크림과 손수건도 준비!
손수건은 열 장 정도 준비해서 보냈는데, 어차피 날마다 그날 쓸 만큼 준비해서 보내도 상관없을 것 같다.
크림은 집에서 조금이지만 쓰던 거 보냈다. 첫째 때는 무조건 새 거 넣고, 좋은 거 넣어서 보냈는데, 이번엔 쓰던 걸로ㅋㅋㅋㅋ
나도 집에서 샤워하거나 세수할 때 빼곤 잘 안 발라주는데, 어린이집에서 크림을 얼마나 발라주겠나 싶어서 그냥 쓰던 걸로 보냈다.
여벌 옷도 마찬가지다. 좋은 옷, 예쁜 옷, 자주 입는 옷보다는 최대한 안 입는 옷, 안 돌려받아도 괜찮을 옷을 보냈다.
첫째 때 새 내복 보냈는데, 못 돌려받은 기억이ㅋㅋㅋㅋ 혹은 어떤 옷은 한참을 못 입고 거의 작아져서야 돌려받은 적도 있다.
그래서 요즘은 첫째도 여벌 옷은 허름한 옷으로 보내는 편이다.
빨대컵 은 아직 아이가 물을 잘 마시지 못해 준비했다. 스텐 컵을 쓰면 겨울에 유자차나 따뜻한 물 넣어서 보내기 좋다.
수면조끼와 쪽쪽이는 어린이집에서 준비하라고 한 건 아닌데 내가 알아서 준비했다.
아이들은 열이 많아 어린이집에서 내복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썰렁하거나 낮잠 잘 때 입으라고 준비했다. 아이가 잘 때 쪽쪽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쪽쪽이도 준비했다.
칫솔은 실리콘 칫솔로 준비했고, 실리콘 턱받이 도 준비했다. 턱받이를 거부해서 집에서는 턱받이 없이 밥을 먹이는데, 어린이집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첫째도 저 맘 때쯤 집에선 턱받이 거부, 어린이집에선 칼 같이 사용하던데 둘째도 그래 주었으면 좋겠네ㅋㅋㅋ
실리콘 칫솔, 실리콘 턱받이, 쪽쪽이, 수면조끼 는 점심 먹고 낮잠까지 자게 되면 그때 보내도 상관없을 거 같긴 하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칫솔을 둘 수 있는 컵도 함께 보낼 예정이다. 아이가 양치할 때 물로 헹궈서 뱉어내진 못하지만 칫솔을 꽂아 둘 컵은 필요하니까!
개인 식판과 수저를 가지고 오라고 하는 어린이집도 있다던데, 우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제공된다고 했다.
엄빠가 특별히 사용하고 싶은 식판과 수저가 있을 경우 보내도 된다고 했지만 나는 그냥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식판과 수저를 사용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낮잠이불 도 보냈다. 낮잠이불 역시 아이가 낮잠 잘 시기부터 보내도 상관없을 것 같다.
이 외에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표도 함께 보내달라고 하셨다.
내가 준비한 어린이집 준비물 외에도 어린이집 상황 및 아이 상황에 따라 준비물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아이 어린이집 입소를 앞두고 걱정하는 엄빠들이 많을텐데 생각보다 아이들은 잘 적응하더라. 걱정보다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자ㅋㅋㅋ
그리고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면 새로운 문이 열린다 ㅋㅋㅋㅋㅋ
그럼 오늘 포스팅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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