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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통영 가볼만한 곳]'통영 달아공원' 놓쳐서는 안되는 대박 풍경 (+주차장 및 카페 가격)

by v엄마곰v 2020. 10. 6.

이번 추석 연휴 때 예상보다 통영 친정에서 오래 머물게 됐다. 이틀만 자고 집으로 돌아오려 했는데, 친정 식구들이 도와주니 너무 편한 바람에 결국 주말까지 있게 됐다. 우리 부부는 천국에 온 기분이었지만, 친정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 보였다. 첫째를 데리고 어디라도 나가야 부모님이 잠시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아 달아공원 드라이브를 하러 가기로 했다.

 

원래 그 지역 사람들은 그 지역의 관광지를 잘 안 간다고 하는데, 나는 어디에 살아도 그 지역 관광지 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통영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달아공원은 내가 통영에 살 때 자주 가던 통영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이다. 혹은 다른 지역에서 친구가 오면 꼭 데리고 가는 곳이다.

 

둘째 출산하느라 그동안 달아공원쪽은 못 갔었는데, 오랜만에 신랑이랑 첫째랑 달아공원으로 드라이브를 하러 가게 돼서 두근두근했다. 특히 둘째가 생기고는 부부가 함께 첫째와 밖에서 시간을 보낸 적이 거의 없어 더 의미가 있었다. 첫째의 땡깡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길 기대하며 첫째와 달아공원으로 향했다.

 

보통은 통영 시내→미수동→달아공원→도남 관광 단지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가는데, 우리는 신랑이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역방향으로 돌았다. 미수동→달아공원→도남 관광 단지 방향으로 드라이브하는 것이 경치 감상하기에는 더 좋다.

 

 

 

 

 

 

 

 

 

 

 

달아공원 위치


 

달아공원 주소: 경남 통영시 산양읍 산양일주로 1115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114)

입장료: 무료

 

 

 

 

 

 

 

 

 

 

 

 

 

 

 

 

 

달아공원 주차장


 

달아공원 입구 바로 앞에 카페가 있고, 카페 앞에 주차장이 있다. 하지만 협소해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달아공원 옆에 건물식으로 된 연화 공영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공간도 넓고 뷰도 멋지니 속 편하게 그곳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공영 주차장이라 주차 요금도 매우 저렴하다.

 

 

연화 공영 주차장 운영 시간

 

09:00-18:00

 

 

연화 공영 주차장 주차 요금

 

30분 500원

60분 1,100원

120분 2,300원

240분 7,100원

 

 

 

 

 

 

 

 

 

 

 

 

 

 

 

 

 

 

달아공원 화장실


 

카페 옆쪽으로 달아공원 올라가는 길목에 화장실이 있다.

 

 

 

 

 

 

 

 

 

 

 

 

 

 

 

 

 

 

 

 

 

 

카페 브릴랑


 

달아공원 입구에 있는 커피숍이다. 산양 일주도로를 드라이브 하다 보면 예쁜 카페들이 많은데, 달아공원 입구에 있는 커피숍은 인싸 느낌의 커피숍은 아니다. 우리는 어차피 아 때문에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시간 따윈 없으므로 인싸 느낌이 안 나도 전혀 상관이 없었다. 들어가서 음료만 데이크 아웃해서 나오기로 했다.

 

 

 

 

 

 

 

 

 

 

 

 

 

 

 

 

달아공원 입구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가격은 싼 편은 아니다. 쌍화탕, 대추즙 같은 전통차도 팔아 어르신들이 좋아할 것 같다.

 

 

 

 

 

 

 

 

 

 

 

 

 

 

 

 

 

카페 내부가 그렇게 넓지는 않다. 바다 쪽으로 창이 나 있어서 전망은 매우 좋다.

 

 

 

 

 

 

 

 

 

 

 

 

 

 

 

 

 

 

달아공원 카페에서 본 오션뷰. 아니, 연화 주차장뷰. 주차장이 보이는데, 지은 지 얼마 안돼서 넓고 깨끗하다. 주차장에서 본 바다 전망도 몹시 멋지다.

 

 

 

 

 

 

 

 

 

 

 

 

 

 

 

 

 

 

 

 

달아공원 전망대


 

달아공원 가는 길에 해태상(?)이 있는데, 미친 듯이 뛰어가더니 그 위에 앉혀 달라고 요구하는 그녀^^; 오랜만에 둘째 없이 엄마, 아빠를 독차지해서 신바람이 났다. 안 내려 온다는 걸 겨우 끄집어 내려서 다시 달아공원으로 고고!

 

 

 

 

 

 

 

 

 

 

 

 

 

 

 

 

 

 

 

 

 

 

 

 

 

 

달아공원 가는 길에 경사가 살짝 있다. 하지만 경사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무한 질주 중인 그녀! 하아....벌써부터 힘들다^^; 달아공원은 유모차를 끌 수는 있지만 경사가 있어서 좀 힘들 수 있다. 그리고 달아공원 전망대에 가면 전망대가 몇 단의 층으로 이뤄져 있다. 그 때문에 아기를 데려가려면 유모차 보다는 아기띠 가 좋을 것 같다.

 

 

 

 

 

 

 

 

 

 

 

 

 

 

 

 

 

 

 

 

 

 

 

 

 

 

영차, 영차. 달아공원 전망대가 보인다. 달아공원은 이름은 공원이지만,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좁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탁 트인 공원을 기대하고 오면 절대 안 된다. 공원이라기보다는 전망대의 느낌이 강하다.

 

 

 

 

 

 

 

 

 

 

 

 

 

 

 

 

 

 

 

 

 

 

 

 

 

 

 

 

달아공원 위에 있는 조형물. 해 질 녘에 갔더니 달아공원과 조형물이 아름답게 잘 어우러진다. 우리 딸은 조형물이 신기한지 한동안 쳐다본다. 날씨가 살짝 덥긴 했지만 드라이브하기 딱 좋았다. 딸이랑 셋이서 달아공원에 오니 통영 여행 온 기분이었다.

 

 

 

 

 

 

 

 

 

 

 

 

 

 

 

 

 

 

 

 

 

 

 

 

 

 

 

 

아빠와 함께 바다를 감상하는 그녀. 경치가 정말 끝내준다. 다도해답게 퐁당퐁당 떠 있는 섬이 정말 많다. 사진도 정말 예쁘게 나오니 인생샷도 한 번 찍어보자. 우린 첫째가 하도 뛰어다니는 바람에 실패했지만 말이다. 달아공원은 일몰이 멋져 사람들이 일몰 시각에 맞춰서 많이 오는 것 같다. 해질 즈음 와서 일몰도 감상하고 인생샷도 남긴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달아공원에서 볼 수 있는 섬들이다. 안내판이 두 곳에 있다. 안내판에 있는 섬들이 바로 눈앞에 떠 있는데, 안내판을 보며 눈앞에 보이는 섬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다. 그녀의 방해 공작으로 우리 부부는 눈앞에 있는 섬들을 찾다가 실패했다.

 

 

 

 

 

 

 

 

 

 

 

 

 

 

 

 

 

 

 

 

 

 

 

 

 

 

 

 

잠깐 경치 감상 좀 해보자. 내 고향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아름답다. 사람들이 왜 달아공원까지 오는지 알 것 같다. 영혼까지 힐링되는 기분이다. 사람들이 곳곳에 앉아 경치를 감상하는데, 그 모습마저도 아주 그림이 따로 없다. 박경리, 윤이상 등 통영 출신의 유명한 예술가가 많은데, 감성이 풍부해질 수밖에 없는 풍경이다. 통영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도시인 것 같다.

 

 

 

 

 

 

 

 

 

 

 

 

 

 

 

 

 

 

 

 

 

 

 

 

 

 

 

 

 

달아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내려간다. 이미 지쳐버린 우리 부부와는 달리 아직도 체력이 짱짱한 에너자이저 그녀. 니가 행복하면 우리도 행복하단다...^^; 오늘은 꿀잠 자줄꺼지?  

 

오랜만에 우리 부부가 첫째와 오롯이 시간을 보내니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첫째가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니 기분이 좋았다. 게다가 달아공원 전망대에서 본 멋진 풍경 하나로 육아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힐링 되는 기분이었다.

 

달아공원은 가족 혹은 연인과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산양일주도로는 통영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곳이니, 달아공원은 드라이브와 멋진 풍경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곳이다. 통영 가볼 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달아공원 매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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