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인 첫째 또래를 보면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 들이 많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있는데, 바로 익산 공룡테마공원이다. 우리 아이는 공룡 을 엄청 나게 좋아하는 건 아니고 그림책에 나오는 공룡을 보면 귀엽다고, 공룡인걸 아는 체 하는 수준이다. 그래서 익산 공룡테마공원 에 가면 과연 아이가 좋아할까 살짝 고민이 됐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익산 공룡테마공원에서 공룡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익산 공룡테마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 모래 놀이터도 있어 아이들이 공룡도 보고 놀이도 할 수 있었다. 아니, 이건 그냥 아이들의 문화복합공간(?)이 따로 없네! 특히 우리 아이는 요새 미끄럼틀과 모래 놀이에 꽂혀 있는데, 정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 익산 공룡테마공원 포스팅 고고씽!
익산 공룡테마공원 주소: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575-1 (왕궁면 호반로 8)
익산 공룡테마공원은 익산이긴 하지만 전주와도 가까워 20분밖에 안 걸렸다. 가기 전엔 몰랐는데, 도착해보니 전주 보석박물관 내에 있었다. 전주 보석 박물관 단지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주차장이 매우 넓어 주차 걱정 따윈 안 해도 된다. 게다가 주차료도 무료. 매우 굳굳!
익산 공룡테마공원은 쭉쭉- 들어가서 가장 안쪽에 있는데, 걸어가는 거리를 최소화 하기 위해 최대한 안쪽에 주차했다. 우리는 길이 막혀 있어서 여기에 주차했는데, 나중에 보니 여기서 좀 더 들어가면 화석 전시관이 있는데, 그 앞에 주차 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분명 길이 막혀 있었는데, 어찌 들어간 걸까?!
여기에 주차하면 공룡테마공원까지 1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가는 길에도 이것저것 볼거리가 있어 지루하지 않았다. 오히려 여기에 주차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이 잘 포장돼 있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유모차를 끌고 공룡테마공원으로 향하는 엄마도 보였다.
익산 공룡테마공원을 가기 위해서는 칠선녀 빛 광장을 지나야 한다. 입구가 하트하트....예쁘다!
칠선녀 빛 광장이 매우 넓다. 우리 첫째처럼 비글미 넘치는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딱이다. 보석단지답게 아주 거대한 보석 조형물도 보인다.
칠선녀 빛 광장 분수대이다. 공룡테마파크 가는 길엔 분수가 안 나왔는데, 집으로 돌아갈 때 보니 물들이 뿜뿜하고 있었다. 아...시원! 아이가 분수를 보고 매우 좋아했다. 처음 보는 분수도 아닌데, 한동안 앉아서 분수를 감상하는 그녀의 뒤태♡
철제로 된 마차도 있다. 쓰읍....난 사실 별로였는데, 우리 아이는 좋아한다. 본인이 마차를 끌어 보겠다고 나보고 앉으라고 하네...?! 하하....^^ 뭐가 맘에 들었는지 내릴 생각을 안 해서 힘들었다.
이렇게 하트 조형물도 있어, 사진 찍기에 좋다. 세모 같은 하트를 만든 그녀.....키키킥! 귀욤 뿜뿜이다! 칠선녀 빛 광장만 해도 매우 넓고 이것저것 깨알같이 볼 것이 있어 여기서도 시간을 한참 보냈다.
하트 조형물 옆으로 길이 있는데, 이쪽으로 가면 익산 공룡테마공원으로 갈 수 있다. 총총총..!
조금 걷다 보면 곧 화석 전시관이 나오고 좀 더 앞으로 쭉쭉- 가보자! 익산 공룡테마공원이 코앞이다! 거의 다 왔다!
여기가 익산 공룡테마공원 입구인 듯. 그런데, 통행을 못 하게 막아놨다. 공룡 입을 통과해 입장해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쩌업....어쩔 수 없이 옆길로 입장! 여기뿐만 아니라 곳곳에 공사 중인지 바리게이드가 쳐 있는 곳이 많았다. 검색해보니 입장료가 있다고 나와 있었는데, 따로 입장료는 받지 않았다.
느린 우체통도 있는데, 사진을 찍으니 예쁘게 나와서 아이 사진도 찍어줬다. 아이가 박스에 들어가 보고 문도 열어보고 매우 좋아한다.
익산 공룡테마파크 잔디밭 한가운데 거대한 티라노 사우르스가 있다. 우리 아이는 한참을 올려다봤다.
곳곳에 귀여운 공룡 의자들이 있어 사진도 남길 수 있다. 공룡 하면 또 둘리지...! 호잇 호잇~~! 우리 아이는 처음 보는 둘리한테 귀엽다며 친한 척이다.
익산 공룡테마파크 잔디밭이 정말 넓어서 마음껏 뛰어다녀도 된다. 덕분에 긴장감 제로...^^ 오늘도 역시 아침 일찍 갔더니 사람이 없어 마스크를 벗고 돌아다녔다. 히히..! 곳곳에 벤치 등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많아 뛰어놀다가 힘들면 잠시 앉아서 쉴 수도 있다.
공룡테마공원답게 잔디밭 곳곳에 공룡 모형들이 있다. 쥬라기 공원 수준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놀기 좋은 것 같다. 우리 아이는 공룡에 그닥 관심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좋아한다. 다행이다! 사실 난 공룡에 관심이 없어 잘 모르는데,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익산 공룡테마공원에 온다면 몹시 좋아할 것 같다.
익산 공룡테마공원은 공룡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 느므느므 좋았다. 3세 이상 아이들에게 어디를 가나 놀이터는 필슈인 듯...! 여기서 에너지 무한방출하자!
익산 공룡테마공원 어린이 놀이터 이용 안내이다. 오전 10시부터인데, 나는 거의 딱 오전 10시에 갔다. 그런데, 사실 따로 출입을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그 전에 가도 상관없을 것 같다. 하지만 10시부터 이용하라니....양심껏 10시부터 이용해야겠찡?
익산 공룡테마공원 어린이 놀이터는 큰 편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시설이 깨알같이 있었다. 우리 아이는 놀이동산 온 것처럼 좋아했다....히히!
놀이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다. 하지만 아이는 재미있다고 여기저기 다니며 신났다.
그 중에도 가장 인기 폭발인 건 단연 미끄럼틀이다. 미끄럼틀 계단이나 미끄럼틀 연결 길이 안전하게 되어 있어 아이 혼자 계단을 올라오고 미끄럼틀 위를 걸어 다녀도 안심이 됐다. 미끄럼틀은 두 종류가 있는데, 둘 다 매우 몹시 재미있어했다.
놀이터 바로 옆에 모래 놀이터도 있다. 지붕이 태양광으로 되어 있어 친환경적이다.
익산 공룡테마공원 모래 놀이터는 일단 지붕이 있어 매우 좋았다. 이날 햇볕이 뜨거웠는데, 지붕이 있어 햇볕을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곳곳에 평상이나 의자가 있어 엄마나 아빠도 편하게 아이를 지켜볼 수 있다.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감동이다!!
우리 아이는 요새 가는 곳마다 길바닥에 앉아서 모래나 돌멩이에 꽂혀서 일어날 생각을 안 하는데, 모래 놀이터를 보고 아주 신이 났다. 모래를 뿌리고, 그림을 그리고 난리가 났다. 수도시설도 있어 모래 놀이 후 씻을 수도 있다. 여기서 또 한 번 감동....!
익산 공룡테마공원에서 한참 놀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그런데 아이가 안 가겠다고 난리다...띠로리~~!! 겨우 사탕으로 꼬셔서 집으로 데리고 왔다. 무한 에너지 방출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 온다고 졸려 하는걸 겨우 깨웠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익산 공룡테마공원 매우 매우 몹시 추천한다. 아니, 공룡 외에도 어린이 놀이터와 모래 놀이터도 있기 때문에 공룡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익산 공룡테마공원 적극 추천이다.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나의 글
1. 익산 바람개비 마을, 용안생태습지공원 사진 찍기 좋은 그 곳!
2. 사회적 거리 유지하며 금산사 계곡 및 금산사 산책하기 (+주차료 및 입장료)
3. 익산_핑크뮬리 만발한 익산 달빛소리 수목원(주차장, 입장료,카페 가격)
4. 고창 핑크뮬리 축제, 매우 예쁨 주의 (일정, 주차장, 입장료)
댓글 및 공감은 포스팅에 힘이 됩니다!
♥육아소통 매우 환영합니다♥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익산_핑크뮬리 만발한 익산 달빛소리 수목원(주차장, 입장료,카페 가격) (0) | 2020.10.27 |
|---|---|
| ［국내 가을 여행］고창 핑크뮬리 축제, 매우 예쁨 주의 (일정, 주차장, 입장료) (0) | 2020.10.22 |
| 익산 바람개비 마을, 용안생태습지공원 사진 찍기 좋은 그 곳! (2) | 2020.10.12 |
| ［통영 가볼만한 곳］'통영 달아공원' 놓쳐서는 안되는 대박 풍경 (+주차장 및 카페 가격) (0) | 2020.10.06 |
| ［통영 맛집］토박이의 추천 맛집_통영 스타라이트 (+주차장/메뉴 및 가격 정보) (0) | 2020.10.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