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는 엄빠들 중에 앤서니 브라운을 모른다고 하면 간첩일 정도로 엄빠들 사이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유명하다.
물론 앤서니 브라운을 모를 수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나 역시 책육아 맘카페를 들락날락하며 앤서니 브라운의 명성에 대해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사본적이 없었다.
그러다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유아 영어원서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자연스럽게 앤서니 브라운의 원서도 구매하게됐다.
오늘은 첫 영어 그림책으로 딱인 유아 영어 원서 앤서니 브라운의 <How do you feel?>을 소개하고자 한다. 엄마표 영어 를 하면서 항상 어렵고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어떤 영어 원서를 구입할 것인가이다.
나처럼 영어 원서판매 사이트 및 책육아 카페를 들락날락하며 어떤 유아 영어 원서 그림책슬 구매할지 고민 하고 있는 엄빠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엄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앤서니 브라운의 <How do you feel?>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앤서니 브라운의 <How do you feel?>은 노부영 버전으로도 살 수 있는데, 나는 지인이 물려준 노부영 cd가 있어서 튼튼한 보드북으로 구매했다.
노부영 세이펜 버전을 산다면 음원을 활용할 수 있고 세이펜도 활용할 수 있어 영어 원서 그림책에 대한 거부를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엄마표 영어에 있어 음원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구매하게 된다면 꼭 노부영이 아니더라도 음원이 있는 책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앤서니 브라운의 <How do you feel?> 삽화 와 내용을 살펴보자. 스포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간단하게 소개하도록 하겠다.
Well, sometimes I feel bored. . .
지루하다는 표현을 배울 수 있는데, 장면이 흑백으로 표현되어있고 장난감과 주인공과의 거리는 떨어져있다.
and sometimes I feel lonely.
외롭다는 표현을 익힐 수 있는데, 흰 여백에 한 없이 작게 표현된 원숭이.
Sometimes I feel very happy...
and sometimes I feel sad.
행복하다는 표현과 슬프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런식으로 상반된 감정, 기분과 관련된 표현들이 나온다. 아이에게 영어 원서 그림책을 읽어줄 땐 최대한 영어로만 읽어주기 때문에 표정과 말투에서 언어의 느낌이 전달되게끔 엄청 오바를 해준다.
Sometimes I feel very hungry........
and sometimes very full.
배고프다는 표현과 배부르다는 표현....요즘 우리 아이가 가장 자주쓰는 표현이다.
Right now, I feel a little sleepy.
졸리다는 표현인데, 내가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이다....껄껄껄ㅋㅋㅋㅋ
앤서니 브라운의 <How do you feel?>은 그림이 단순하고 글밥도 한 줄 정도라 유아영어 원서 그림책 입문용으로 딱이다.
게다가 그림도 직관적이라 영어를 모르는 아이도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왜 앤서니..앤서니 하는줄 알겠다ㅋㅋㅋ
나는 엄마표 영어를 시작할 때 아이 수준에 맞지 않는 유아 영어 원서를 사서 실패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부터는 무조건 한두줄 짜리 영어 원서 그림책 위주로 사고있다.
특히 우리 아이는 동물을 좋아하는데 그런 점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How do you feel?>은 우리 아이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 하는 책이다! 사실 나는 저 원숭이의 매력을 잘 모르겠다만...;;
물론 처음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을 때 우리 아이도 영어에 대한 거부가 있었고, <How do you feel?>을 영어로 읽어주
면 무조건 치우라고 하던 시기가 있었다...눙물ㅋㅋㅋ
하지만 영어거부 시기를 극복한 후부터는 <How do you feel?>이 우리 아이의 최애책 중 하나이다. 음원도 <How do you feel?>을 특별히 좋아해서 영어 음원을 틀면 무조건 "하 두 유 필 "을 외친다.
앤서니 브라운의 <How do you feel?>은 내용이 쉬우면서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라 정말 좋다. 따로 영어전집 없이 영어원서 그림책만 잘 읽어줘도 아이가 일상회화 표현을 익히고 발화하는데 충분하다는 효린파파의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How do you feel?>은 그 말이 와닿게 만드는 영어원서이다. 단, 나도 이 책에 나온 표현을 기억해뒀다 평소에 아이에게 자주 사용하려고 노력중이다.
앤서니 브라운의 <How do you feel?>에서는 I feel - 패턴이 반복되는데, 나는 'I feel -' 대신 'I am-' 패턴을 써주기도 한다. 그리고 기분 및 감정을 표현하는 형용사를 중점적으로 반복해서 말해주는 편이다.
우리 아이는 문장으로 완벽히 말할 때도 있지만, 졸리면 'sleepy', 수줍을 땐 'shy' 이런 식으로 단어만 말하기도 하는데, 이 정도로도 아주 만족이다.
'guilty'와 'confident'같은 비교적 추상적이고 어려운 단어는 아직 잘 이해 못하는 것 같다. 이런 단어는 우리말로도 아직 이해하기 힘든 단어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될거라 생각한다.
나는 앤서니 브라운의 <How do you feel?>을 읽어줄 때 음원도 활용한다.
나는 노부영 <How do you feel?> 의 음원으로 엄가다인 세이펜 오디오렉 스티커 작업을 직접 했다. 덜덜덜ㅋㅋ
노래, 챈트, 스토리 세 가지 버전이 있는데, 스토리 버전 음원은 제대로 들어가 있지 않아 영상에 담진 않았다. 노부영 음원...정말 좋은 것 같다. 노부영 버전의 <How do you feel?> 강추이다!
나는 가끔씩 영상도 활용한다. 난 아이에게 영상을 보여주는거에 회의적인 편이라 하루에 영상보는 시간은 15분~20분 정도로 아주 짧다.
kt 올레tv 키즈랜드에 노부영 영상이 많은데, 앤서니 브라운의 <How do you feel?>은 노래버전과 동화버전 2가지가 있다. 게다가 무료이다! 완전 핵이득ㅋㅋㅋㅋㅋ
kt 올레tv 키즈랜드 노부영 <How do you feel?> 동화버전 영상을 틀어줬더니 아이가 책을 가져와서 함께본다. 영상의 장면이 바뀔 때마다 책도 함께 넘기며 보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키득키득ㅋㅋㅋ
이 외에도 유튜브를 써치해보면 앤서니 브라운의 <How do you feel?>과 관련된 영상이 많으니 다양하게 활용할 수있다.
앤서니 브라운의 <Ho w do you feel?>은 삽화가 단순하고 내용이 쉬워 유아 첫 영어 원서 그림책으로 매우 좋다. 일단 쉬운 입문용 유아 영어 원서 그림책을 찾고 있다면 무조건 구입각이다. 게다가 아이가 동물을 좋아한다면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오늘도 엄마표 혹은 아빠표 영어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엄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앤서니 브라운의 <How do you feel?> 포스팅 마친다.
함께보면 도움이 되는 나의 글
1. kt 올레tv 키즈랜드 영어/kt 키즈랜드 노부영 무료영상 목록(feat.엄마표영어 방법)
2. 똥손도 할 수있는세이펜 오디오렉 스티커 작업(+파일인식 오류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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