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하면서 필수 육아 템을 꼽으라고 한다면 그 중 하나가 바로 모빌이다. 모빌도 종류가 많은데, 난 첫 째 때 신랑친구가 타이니러브 모빌 을 물려주는 바람에 타이니러브 모빌을 사용하게 됐다. 근데 알고보니 타이니러브 모빌이 국민 모빌로 필수 육아템이라 친구들이나 지인들도 대부분 타이니 러브 모빌을 사용하고 있었다.
타이니 러브 모빌은 본체가 분리되기 땜에 아기침대에도 달 수 있고, 아기를 바닥에 눕히면 모빌 스탠드에 고정시켜 사용할 수도 있어서 활용도가 매우높았다. 본체 스탠드에서 분리시켜 사진처럼 고정시켜주면 된다. 음악도 6종류나 있는데, 백색소음느낌의 잔잔한 음악이라 난 아기가 졸려할 때 일부러 틀어줄 때도 있다. 물론 불빛조절이나 소리크기 조절도 가능하다.
타이니 러브 모빌은 높이도 위 사진에서처럼 삼단계로 조절 가능해서 아기가 누워있을 때나 바운서 앉힐 때 등 아기의 눈높이를 고려해서 조절이 가능하다. 뒷부분은 저런식으로 고정시켜준다. 뾰족하거나 한 부분이 없기 땜에 아기가 만져도 전혀 위험하지않아 걸음마 할 때까지도 사용할 수 있고, 첫째가 와서 만지작거려도 안전하다.
단, 제대로 고정시켜줘야한다. 특히 아기침대에서 사용할 때 제대로 고정이 안될경우 흘러내리거나 떨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제대로 고정시켜줘야한다. 난 몇 번 아기침대에 고정시켜 놓은 것이 떨어지는 참사를 맛봤고 그 후부터 신경써서 제대로 고정시킨다.
그렇게 타이니러브 모빌을 일 년 정도 뽕뽑게 사용하다가 신랑친구네에 둘째가 생기면서 다시 돌려줬다. 그러다 나도 둘째가 생기게 됐고, 새 제품을 살까 하다가 새 것 같은 중고로 당근마켓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매했다. 사실 첨부터 둘째 계획이 있었다면 첫째 때 새 제품을 샀을 것 같긴하다. 근데 둘째 때 새 것을 사려고하니 웬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중고로 구매했는데 완전 새것같은 중고라 매우 만족스럽다.
둘째가 태어나면서 타이니러브 모빌에 새 건전지를 끼워 사용했는데 태어난지 약70일밖에 안됐는데 벌써 건전지가 다 닳았다. 원래는 신랑이 건전지 교체 담당인데, 타이니러브 모빌이 건전지 도둑이라 나도 건전지교체 방법을 알아둬야 할 것 같아서 이번엔 내가 한 번 교체를 해봤다.
1. 첫 번째 사진처럼 뒷 고정 나사를 풀어 분리한다.
2. 두 번째 사진에서 툭 튀어나온 부분을 위쪽으로 눌러서 밑으로 스윽 잡아서 당겨 내려주면 분리된다.
잘 모르겠다면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첨엔 건전지 넣는 부분이 안보여서 한참을 찾았는데, 여기 뒤에 숨어 있었다.
생각보다 쉽게 분리되니 힘 줄 필요도 없다. 심지어는 한 손으로도 가능하다.
타이니러브 모빌 건전지는 c형 3개가 들어가는데, 건전지 들어가는 뚜껑부분에 적혀있다. 드라이버로 나사를 왼쪽으로 몇 번만 돌려주면 쉽게 풀린다. 신랑이 건전지 교체 할 때는 어려워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넘나 쉽네?^^; 신랑이 매번 교체 해준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신랑찬스 쓸 수 없을 때는 나같은 똥손도 오분만에 뚝딱 교체가 가능하다.
신생아들은 세상이 흑백으로만 보여서 갓태어난 아가들에겐 흑백모빌을 달아주는게 좋다고한다. 그래서 신랑 지인한테 물려받은 흑백모빌의 인형부분만 따로 떼서 실을 연결해서 달았다.
똥손엄마의 수작업이라 가까이서 보니 좀 많이 허접하긴 하지만 아무문제없다. 아기들은 모른다^^ 아기 개월 수가 좀 더 지나면 떼놓고 보관중인 타이니러브 모빌 컬러인형 달아줄건데, 본품에 달려있는건 3개밖에 없어서 부족한 느낌이다. 그래서 신랑 지인이 물려준 모빌 컬러인형을 추가해서 달아줄 생각이다. 이렇게 기존의 인형들을 떼고 다른 인형들을 달 수 있는것도 타이니러브 모빌의 장점 중 하나인 것 같다.
둘째가 첨엔 모빌 보여주니 이게 뭔가 하는 표정으로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어서 좋아하는건지 아닌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근데 며칠전부터는 모빌 보여줄때마다 티나게 웃으면서 좋아해서 지켜 보는 나도 흐뭇하다♡
앞으로도 우리집에서 타이니러브 모빌이 육아꿀템으로 열일 해주길 바라며 포스팅 마친다.
오늘도 전투육아! 화이팅!
'임신, 출산, 육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산부 커피]일일 일 커피 하던 임산부의 '파스쿠찌 오르조' 논커피 후기! (0) | 2020.09.16 |
---|---|
[임산부 커피]일일 일커피하던 임산부의 오르조 보리 커피와 그라노떼 후기 (0) | 2020.09.10 |
[임산부 커피]이디야 디카페인 메뉴로 걱정없이 커피 마시기(디카페인 콜드브루 메뉴와 가격 및 카페인 함량) (0) | 2020.09.07 |
[육아서적]「아이를 크게 키우는 놀이육아」책으로 엄마표 놀이육아 아이디어 얻기 (0) | 2020.09.05 |
[전주 출산혜택]산후건강관리 바우처로 산후보약 먹고 산후조리한 후기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 내용 및 구비서류) (0) | 2020.09.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