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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 정보

[임산부 커피]이디야 디카페인 메뉴로 걱정없이 커피 마시기(디카페인 콜드브루 메뉴와 가격 및 카페인 함량)

by v엄마곰v 2020. 9. 7.

임신하게 되면 많은 부분에 있어서 제약을 받는다. 술이며 약이며 심지어는 카페인 때문에 커피 마시는 거 하나까지 조심하게 된다. 난 평소에 일일 일 커피 하는 커피 마니아다. (커피 믹스 보다는 커피숍 커피를 더 좋아한다.) 

 

아무리 임신 중이라지만 술은 참아도 도저히 커피는 포기할 수 없었다. 사람마다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임산부라 하더라도 하루에 카페인 300m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은 괜찮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임산부도 하루에 한 잔 정도의 커피는 괜찮다고 들었다.

 

임신 후 3개월은 태아의 주요 신체 내부 기관이 만들어지는데, 이 시기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래서 이 기간에는 죽었다고 생각하고 커피를 참았다. 그러다 3개월이 흘렀고, 3개월이 땡 하고 지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가 행복하다는 말로 나를 안심시키며 말이다.

 

 

 

 

 

커피를 마시지 못한 3개월 동안은 오르조나 그라노떼 같은 음료를 즐겼다. 오르조나 그라노떼 는 곡물로 만든 음료인데 커피랑 비슷한 맛이 나서 임산부들이 커피 대용으로 마시는 음료로 유명하다. 시간이 나면 오르조와 그라노떼 관련 후기도 남기도록 하겠다.

 

임신 3개월이 지난 후부터는 주로 임산부도 마실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 메뉴가 있는 스타벅스나 맥도날드를 이용했다. 스타벅스는 커피 메뉴에 300원을 추가하면 디카페인 커피로 변경이 가능하다. 단, 콜드브루는 디카페인으로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한 번씩 콜드브루를 마시고 싶은 날이 있는데 너무 아쉬웠다.

 

그런데 얼마전 에 친정집 앞을 지나다가 이디야 디카페인 콜드브루 음료가 출시됐다는 것을 알았다. 난 몇 달 전에 이미 출산했기 때문에 이디야 디카페인 콜드브루가 좀 더 일찍 출시됐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늦은 시간에 커피를 마실 때는 여전히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기 때문에 이디야의 디카페인 콜드브루 메뉴가 너무 반가웠다. 콜드브루를 좋아하는 임산부 혹은 모유 수유중 인 산모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한다. 임산부 뿐만 아니라 커피는 좋아하지만 카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에게도 말이다.

 

 

 

 

 

 

 

이디야 콜드브루 커피 메뉴와 가격이다.  

 

 

300원만 추가하면 디카페인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디카페인 커피라고 해서 카페인 함량이 0인 것은 아니라고 한다. 소량의 카페인은 함량이 돼 있다고 하는데, 한 번 살펴보자.

 

 

 

 

 

1. 디카페인 콜드브루 아메리카노(9mg)

 

 

 

 

 

2. 디카페인 흑당 콜드브루 (6mg)

 

 

 

 

 

3. 디카페인 콜드브루 니트로 (10mg)

 

 

 

 

 

4. 디카페인 콜드브루 라떼 (9mg)

 

 

 

 

 

5. 디카페인 연유 콜드브루 (9mg)

 

 

 

 

 

6. 디카페인 콜드브루 화이트 비엔나 (6mg)

 

 

 

 

 

7. 디카페인 콜드브루 크림넛 (9mg)

 

 

 

 

 

8. 디카페인 콜드브루 티라미수 (9mg)

 

 

 

이디야 디카페인 콜드브루 메뉴는 카페인 함량이 정말 소량이라 임산부도 마음놓고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주말에 친정에 갔다가 아침 일찍 이디야를 갔다.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 어차피 테이크 아웃해서 나올 거지만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좋았다. 그래서 주문한 음료 사진도 잠깐 매장에서 찍어봤다.

 

이디야 콜드브루 라떼를 디카페인으로 변경한 것과 변경하지 않을 것 두 가지를 주문했다. 맛에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부탁한 내 동생은 강제 콜드브루 흡입을 했지만 말이다. 일단 한 입씩 먹어보니 맛에 차이가 없었다. 스티커가 없었다면 구분이 불가능했을 것 같다.

 

콜드브루 라떼 자체의 맛만 평가하자면 콜드브루 특유의 맛은 진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유와 부드럽게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콜드브루 특유의 맛을 싫어하거나 낯설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런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단, 진한 콜드브루의 맛을 추구하는 사람에겐 살짝 아쉬울 수 있다.

 

이외에도 이디야 디카페인 콜드브루 연유 라떼, 이디야 디카페인 콜드브루 화이트 비엔나를 먹어봤는데, 난 전부 맛있었다. 콜드브루 라떼처럼 콜드브루 특유의 맛이 진하지는 않지만, 우유가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이디야에도 맛있는 메뉴가 있고, 맛이 없는 메뉴도 있다. 물론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디카페인) 콜드브루 라떼, 콜드브루 연유 라떼, 콜드브루 화이트 비엔나는 개인적으로 맛있어서 추천한다.

 

요즘 커피숍에도 임산부들이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가 많이 출시되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 디카페인 커피의 부작용이나 유해성에 대한 말들도 있던데 그런 거 다 따지면 사실 먹을 것이 없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난 일일 일 커피 하고도 건강한 아기를 둘이나 출산했다. 디카페인 커피를 못 먹는 날엔 그냥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 주문할 때 샷이 몇 번 들어가는지 물어보고 두 번 들어갈 땐 한 번만 넣어달라고 해서 말이다. 커피를 마시면 아기 피부가 까맣다는 얘기도 있던데, 첫째는 까무잡잡하고 둘째는 하얀 것을 보니 복불복인 것 같다.

 

커피 마니아인데 임신을 해서 걱정인 임산부가 있다면 나의 포스팅 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나도 커피마니아이기 때문에 임신 중에 임산부 커피나 임산부 카페인 섭취기준 등에 대해서 정말 많이 검색해봤었다. 그래서 그 심정 잘 안다. 그렇다고 무조건 커피나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라고 권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선택음 엄마의 몫이다!

 

 

임산부가 건강한 아가를 순산하길 바라며 이디야 디카페인 메뉴 포스팅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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