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들이

전북 딸기 체험/전주 근교 딸기 체험 농장_ 순창 아미 딸기 체험 농장 아이와 함께

by v엄마곰v 2023. 2. 25.

딸기 홀릭인 아이들을 위해 이번 봄방학 컨셉을 딸기로 정했다. 전 날 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 딸기체험 전시를 다녀왔고, 다음날은 아미 딸기체험 농장에서 딸기 따기 체험을 했다.

둘 다 너무 성공적이라 정보 공유 및 추억 남기기 차원에서 포스팅을 해본다.

첫째가 여섯 살이라 딸기농장체험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딸기따기 체험을 해보기로 했다.

애물단지 네 살 둘째가 좀 불안하긴 하지만 안데려 가기엔 아쉽고... 어찌어찌 되겠지 싶은 맘에 둘 다 예약하기로 결정.



딸기체험 농장을 찾아야한다!

일단 전주와 가까운 전주근교 딸기체험농장으로 써치를 했다.

전주 딸기체험 농장, 김제 딸기체험 농장, 완주 딸기체험 농장으로 폭풍 검색했는데, 전주 근교는 마땅한 체험처가 많이 없었다.

내가 못 찾는 걸지도...ㅋㅋ

검색해 보니 논산에 딸기체험 농장이 많아서 전주에서 딸기수확 체험하러 많이 가는  것 같았다.

그러다.... 폭풍검색 끝에 전주근교 순창 딸기체험농장 아미딸기 체험농장을 발견!

 



진정..... 딸기농장
맞나유?ㅋ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았다.


아미딸기 체험농장은
네이버로 예약이 가능했다.

1. 딸기체험+가족사진촬영이 만 원이고, 이 패키지엔 딸기시식이 포함 돼 있다.
2. 딸기체험+가족사진촬영+딸기 500g이 만 오천 원이고, 딸기 시식 및  수확한 딸기 500g 가져가기가 포함 돼 있다.
3. 딸기 화분 만들기 체험이 1인 오천 원이다. 가서 결재하면 만 원이란다.

우린 1번 두 개, 2번 두 개, 3번 2개 총 6만 원에 예약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검색해 보니 딸기체험시세가 다 이랬다.

사실 딸기 먹고, 가져오고, 딸기 화분에.... 좋은 추억까지 만들 수 있으니 저 정도는 투자가치가 충분하다.

화분 만들기는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아이들이 화분에 물 주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간 김에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오자 싶어서 과감하게 예약했다.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


































































































순창은 전주근교라 아미 딸기체험농장까지 우리 집에서 5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도착해서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사장님께서 들어와서 기다려도 된다고 하셔서 여유롭게 인증샷도 찍고 아미 딸기농장을 둘러보며 기다렸다. 아니, 놀았다ㅋㅋ

딸기 농장인데, 내부가 깔끔하고 예뻤다! 그리고 비닐하우스 내부라 그런지 해도 잘 들고 춥지 않고 따뜻해서 좋았다.

아, 한 가지 단점을 꼽으라면 바닥에 하얀 가루? 흙? 이 옷에 많이 묻었다ㅠ

너무 비싸거나 아끼는 옷보다는 편한 옷으로 입고 가는 걸 추천... 물론 빨면 된다ㅋㅋㅋ

여기서 대기하다 사장님 설명 듣고, 딸기 밭에서 딸기 체험 후 여기서 수확한 딸기를 시식하면 된다.

알록달록... 인스타 갬성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아미 딸기 체험 농장 너무 예쁘다!



































































 

 

 

 

 

 



아미 딸기체험농장에서 만든 수제딸기청, 딸기잼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딸기쨈 병 350g에 6,000원이라 우리도 하나 구매했다. 아직 맛은 못 봤지만 대기업 마트 제품보다는 건강하겠지?ㅋㅋㅋㅋ



첫째가 딸기칩 옆에서 기웃거리자 사장님께서 딸기칩 미니미 하나 서비스로 주셨다. 인심 넘치는 사장님ㅋ




















































































































































아미 딸기체험 농장의 핫한 포토존!



딸기 선글라스, 딸기 모자, 딸기팻말까지 센스 넘치는 딸기소품들이 한가득이다. 딸기체험도 좋지만 이런데 왔으면 인증샷이 빠지면 섭섭하죠!

저 토끼인형... 우리 애들 취향저격 제대로 당해서 서로 차지하겠다고... 휴ㅋ ㅋㅋㅋ

사진 찍고 놀다 보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오기 시작했고, 금방 예약시간이 다됐다.

체험하러 온 아이들을 보니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다.

이번 딸기 체험이 너무 만족스러워 애들 초등학교 올라가서도 매년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들만 거부하지 않는다면 말이다ㅋㅋㅋ
































































 

 

 

 

 

 

 

 

 

 

 

 



시간이 되면 사장님께 예약자 체크를 하고 딸기통과 빈 화분을 받아오면 된다.

플라스틱 컵은 딸기 시식용이고, 네모 통은 500g 가져가기 용이다. 우린 시식용 컵 4개, 500g 통 2개, 빈 화분 2개를 받았다.



대기하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잠시 안내설명을 해주시는데, 진행을 재미지게 하셔서 아이들이 좋아했다.

딸기를 따면서 딸기 시식 하는 건 금지고, 밭에 들어갈 땐 겉 옷을 벗고 가야 한다.

딸기체험이 끝난 후 대기 테이블로 돌아와 딸기를 씻은 후 시식하면 된다.

딸기를 따면서 시식할 수 있는 딸기농장도 있는 것 같던데, 개인적으로 난 이게 더 좋은 것 같다.




















































































 

 

 

 

 

 



딸기밭으로 이동한 후 사장님의 2차 설명이 시작된다. 딸기꽃에 대한 설명을 해주셔서 교육적으로도 유용했다. 딸기 따는 법도 알려주시는데, 첫째는 잘 알아듣고 실천에 옮겼다.

진지하게 딸기체험에 임하는 첫째ㅋ 둘째는 아직 좀... 몇 개 따긴 땄다. 둘째는 딸기를 후딱 따서 컵에 채운 뒤 퇴장ㅋㅋㅋㅋㅋ





























































 

 

 

 

 

 

 

 

 

 

 

 

 

 

 

 

 



이렇게 상자와 컵에 딸기를 양심껏(?!) 채우면 된다.

 



딸기가 먹음직스럽게 잘 익었다. 색깔도 예쁘고 저렇게 찍으니 감성 넘친다. 뭔가 뿌듯ㅋㅋ

너무 큰 딸기만 따면 얼마 못 채운다는 단점이 있다. 테트리스를 잘해야 함ㅋ

포장이 예뻐서 선물해도 의미 있을 듯!









































































 

 

 

 

 

 

 

 

 

 

 

 

 



딸기체험 후 개수대에서 딸기를 깨끗이 씻어서 먹으면 된다. 일찍 퇴장한 둘찌가 조용히 앉아 먹방을 하고 있었다.

딸기라테도 한 잔씩 제공되는데, 너무 달지 않고 맛있었다. 애들이 꿀꺽꿀꺽 너무 잘 먹었다.

컵에 따온 딸기를 모아서 씻으니 양이 꽤 됐다. 저걸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다 먹는다ㅋㅋㅋㅋ 신랑이랑 나는 몇 개 못 먹었는데ㅋ애들 둘이서 다 먹고 겨우 한 컵 지킴ㅋㅋㅋㅋ

직접 딴 딸기라 애들이 더 맛있게 냠냠 잘 먹는다.

딸기시식이 끝나면 가족사진 촬영을 해주신다.  얼마 만에 찍는 가족사진인지ㅋㅋㅋ 맨날 애들만 찍어주다 가족사진 찍으려니 어색했지만 좋은 추억 남겨서 의미 있었다.









































































































 

 

 

 

 

 

 

 

 

 

 

 

 

 

 


딸기체험이 끝나고 딸기 화분 만들기가 진행된다. 체험하기 좋게 세팅 돼있다.

둘찌도 만들겠다고 둘이 나란히 앉아있는데 어찌나 귀엽던지ㅋㅋㅋㅋㅋ
반은 엄빠가 만들긴 했지만 안 하면 큰 일 날 뻔ㅋㅋㅋ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열심히 만든다.

사장님이 설명을 잘해주셔서 만들면서 많이 배웠다. 딸기 화분 관리 방법도 알려주셔서 집에서 잘 키우기만 하면 된다.






















집에 와서 딸기 화분을 창가에 올려뒀더니 바로 물뿌리개 들고 실행에 옮기는 아이들. 딸기 화분이 예쁘게 쑥쑥 자라줬으면.

다음날 친정 올 때 딸기 한 팩 들고 왔더니 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딸기체험하고 딴 딸기라며 자랑을 늘어놓는다.

아이가 너무 재밌었다고 얘기하는 걸 들으니 딸기체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빠는 이럴 때 제일 뿌듯하지요.


그럼 이번 포스팅 끄읕!

 

공감 및 댓글은 포스팅에 힘이 됩니다♡

댓글